이번 주간에 대한성서공회에서 [새한글성경]이 발행되었다.
2년쯤 전에 「신약과 시편」 한권으로 묶여 먼저 나왔다가 이윽고 전서가 나온것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 소년들과 청년세대를 위해 다양하고 새롭게 번역된 한글비전이라 하겠다. 2011년부터 '번역연구위원회'가 조직되어 성서학자 36인, 국어학자 3인이 참여하여 본문번역과 다듬는 작업을 하여 나온 만큼 여러모로 특징들을 갖추고 있다.
1.디지털 매체로 읽기 알맞게 긴 문장을 짧게 나누었다.
2.원문의 문학갈래의 특징을 잘 살렸다.
3.옛문체 종결어 '~느니라'대신 '이다, 하다,'로 현대한국어 종결어에 맞게
4.대화문은 상황에 맞는 입말로 옮겼고 한국어 어법에 맞게 높임말 사용, 예수님의 말씀도 격식어를 채용하다.
5.과거통용어는 현대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표현 낱말로.
6.원문의 비유법이나 완곡어법은 뜻을 알수 있게 번역하고 각주를 제공함.
7.여성이나 장애인, 환자나 특정 비하느낌의 단어들은 현재 통용되는 낱말로 번역
8.도량, 화페단위 시간등은 한국어사용자가 알수있도록 바꾸고 세계성서공회의 표준을 따랐다.
9.고유명사는 개역개정을 존중하고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을 따름
10.가장 최신 원문비평편집본인 비블리아 "헤브라이카슈투트가르덴시아" 그리스어신약GNT5판등 다양한 대본등을 기본으로 활용했다.
아름다운 우리말 국어 사용으로서 새번역 번역본과 함께 성서읽기를 풍부하게 해줄것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