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 ‘청정 강원’ 아니네?
미세·초미세 먼지 전국 평균 보다 높아
원주지역 농도가 도내 최고
춘천과 원주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등 대기 질이 위험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전국 평균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춘천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7pp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66개의 시도 중에서 20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인 25.8ppm보다 높다.
강원권에서는 원주가 35ppm으로 가장 높은 농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춘천이 쫓고 있다. 환경 기준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16ppm이상 50ppm이하는 ‘보통’ 등급에 해당한다.
미세먼지(PM-10)농도는 춘천이 49pp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82개의 시도 중에서 29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전국 평균인 47.3ppm보다 높은 수치이다. 강원권에서는 역시 가장 수치를 보인 원주(52ppm)에 이어 두 번째이다. 환경 기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31ppm이상 80ppm이하는 ‘보통’등급에 해당한다.
2016년 춘천의 일산화탄소(CO)농도가 0.6ppm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82개의 시도 중에서 5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전국 평균인 0.5ppm보다 높은 수치이다. 강원권에서는 원주가 0.7ppm으로 가장 높은 농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춘천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환경 기준상 일산화탄소 농도 2ppm 이하는 ‘좋음’ 등급에 해당, 일산화탄소는 지역 대기 질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환경부의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의 지수구간별 개요에 따르면 ‘보통’등급은 환자군에게 만성 노출시 경미한 영향이 유발될 수 있는 수준이다.
박범준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