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의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프로배구 2006~2007 힐스테이트 V리그에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이라는 상이 있다. 한 경기에서 서브, 블로킹, 후위공격(백어택)을 각각 3개 이상 성공해야 받을 수 있는 최고 공격수의 징표다. 배구에 필요한 기량이 한꺼번에 발휘돼야 얻을 수 있는 왕관이고 배구의 꽃이기도 하다. 올 시즌 100경기 중 4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포지션의 특성상 세터와 센터, 리베로가 받을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모든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지는 못하지만 좌·우 공격수의 종합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는 유용하다.
트리플 크라운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농구의 트리플 더블(triple double·한 경기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을 10개 이상씩 기록하는 것)을 참고해 만든 것으로, 국제대회와 외국리그에는 없다.
농구의 트리플 더블(triple double)
한 선수가 농구 한 경기에서 득점ㆍ리바운드ㆍ어시스트ㆍ가로채기ㆍ블록 슛 가운데 3개 부문에서 두 자리 수, 10개 이상씩 기록하는 것 이상의 숫자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2개 부문에서 2자리 수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더블-더블”이라고 하며, 4개 부문에서 2자리 수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쿼드러플 더블”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 프로농구(NBA)는 물론 국내 농구에서도 트리플 더블은 대부분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나온다.
축구의 해트 트릭(hat trick)
유래는 20세기 초에 “크리켓 경기에서 투수가 연속하여 3명의 선수를 아웃시켰을 때 모자를 상으로 준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크리켓 경기란 영국의 국기(國技)이다. 한 팀이 열한 사람씩 두 편으로 나누어서 교대로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인데 투수가 던진 나무 공을 타자가 쳐서 위켓을 쓰러뜨리면 득점하게 된다.
크리켓 경기의 해트 트릭에서 유래되어서 축구나 아이스하키에서 혼자 세 골을 넣었을 때도
해트 트릭이란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
3골 : 해트트릭, 4~5골 : 오버 해트트릭,
6골 : 더블 해트트릭, 7~8골 : 오버 더블 해트트릭, 9골 : 트리플 해트트릭
야구의 20-20클럽
한 시준에서 홈런 20, 도루 20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용어다.
힘과 빠른 발을 함께 갖춘 선수라는 뜻이다.
그 외 30-30클럽, 40-40클럽이 있다.
야구의 사이클히트(cycle hit)
한 경기에서 일루타, 이루타, 삼루타, 홈런을 모두 친 타자에게 주어지는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