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위로 -안춘예
낭독-이의선
한 입 깨무니
달콤함이 줄줄 흐른다
복숭아를 먹는 그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입 안 가득
탱글탱글한 여름을 담고는
맛있다는 말
참 오래간만에 듣는다
처음 뵙는 분인
성우 이의선님이
정성껏 챙겨오신 복숭아
햇살과 바람을 머금은
첫 인상
알싸하게 빛나던 눈동자에
청량한 웃음까지
마음 둘 곳 없는 하루였는데
그 순간만큼은
작은 평화가 피어났다
침상에 앉아
알알이 옥수수를 뜯는 모습이
고향의 추억을 곱씹는 듯하다
삶이 무거울수록
이런 따뜻한 마음이
더 깊이 스며드는건지
그이와 나의
마음에
정말 큰 위로가 된 하루였다
카페 게시글
[이의선]의 좋은 낭독
복숭아의 위로 -안춘예
이의선
추천 3
조회 7
25.07.21 10:2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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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삶이 무거울수록
이런 따뜻한 마음이
더 깊이 스며드는건지
그이와 나의
마음에
정말 큰 위로가 된 하루였다
시인은 역시 다르네요
복숭아 먹으면서 이런 시가 나오니 ㅎ
울성우님 항상 좋은 낭독 즐감합니다
건강하시어요^*^
두부부가 시인이어요 정형근님은 남편되시고
안춘예님은 부인이세요 시인분과 병문안차 갔다가
저의 고향이 충북감곡이라 그곳에 땅이있어 밭농사를
조금~~간김에 복숭아 미백 물컹한것 좀가져와서
드렸더니 너무맛있다고 하셔서 이시를 쓰게된것
같아요 좋은맘으로 연락 소식주고삽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