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12월 15일 3주간,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세계인권선언 선포 70주년인 올해 북한의 박해받는 사람들을 기억하며 이들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자카르코리아 대회가 11월 25일부터 서울 더크로스처치에서 오후 2시 개회식을 갖고 3주간 열린다.
북한주민들의 삶을 살펴보고 그들을 마음에 새기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2월 15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자카르란 ‘기억하다’라는 히브리어로, 북한 주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격려하고 북한 인권개석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열리는 행사로는 연극공연과 미술전시, 국제인권토론회, 종교자유토론회, 북한정치범수용소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등이다.
세계인권선언은 1948년 나치의 유태인 학살 만행을 기억하고 저쟁과 반인도범죄 방지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선포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북한정의연대의 정베드로 대표는 “현재 세계노예지수와 종교박해지수 1위인 북한의 심각한 인권문제를 개탄하며 반인도 범죄와 학살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 대회는 국제사회와 한국 국민들이 박해받는 자들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베드로 대표는 “이번 대회에 북한인권문제에 관심있는 40여개의 교회와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이번 대회를 마치고 자카르코리아대회를 계속 갖게될 것인지를 결정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북한종교자유백서에 따르면 2007년 이후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1만2천여 명 중 99.6%가 북한에서 종교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고 답했다. 문의: 070-7561-1253 zakarkorea@gmail.com zakar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