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元丹邱山居 제원단구산거 故人棲東山 : 친구 그대는 동산에 살며 고인처동산 自愛丘壑美 : 산과 계곡을 사랑하여라 자애구학미 靑春臥空林 : 젊은 나이 멀건히 숲속에 누워 청춘와공림 白日猶不起 : 낮에도 여전히 안 일어나네 백일유불기 松風淸襟袖 : 솔바람에 옷깃 소매 말끔히 빨고 송풍청금수 石潭洗心耳 : 석담물에 귀와 마음 깨끗이 씻네 석담세심이 羨君無紛喧 : 부럽구나! 속세의 시끄러움 끊고 선군무분훤 高枕碧霞裏 : 푸른 안개 속에 높이 누운 그대여 고침벽하리 ***************************************************************** (이백의 시집에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