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12. 11(토)
☞누구 : 나홀로
☞산행코스 : 담산리상담주차장 ⇨ 정암사 ⇨ 전망데크 ⇨ 정상전망데크(구 오서정터) ⇨ 홍성 정상석 ⇨ 보령정상데크 ⇨ 군 통신탑 ⇨ 보령 정상데크 ⇨ 쉰질바위 갈림길 ⇨ 쉰질바위(복신굴) ⇨ 중담정류장 ⇨ 광천역
☞산행시정
05:50 집출발 ⇨ 06:00 천왕역7호선(4-4)승차 ⇨ 11분 가산디지털단지역 1호선(2-4)환승 ⇨ 47분 수원역 하차 3번출구 ⇨ 57분 무궁화호 승차 ⇨ 08:48 광천역 하차 ⇨ 09:10 전통시장입구 정류장(L701)승차 ⇨ 18분 상담주차장 하차 ⇨ 20분 산행출발(정암사방향) ⇨ 50분 화장실 및 매점 ⇨ 10:08 정암사(산신각앞 지나) ⇨ 53분 전망데크 ⇨ 11:16 구오서정 전망데크 ⇨ 22분 홍성군에서 세운 정상석 ⇨ 신암터 ⇨ 46분 보령군에서 세운 정상석 ⇨ 54분 부대통신탑 ⇨ 12:04 헬기장, 보령정상석 ⇨ 신암터 ⇨ 쉰질바위 방향(임도) ⇨ 13:03 쉰질바위, 복신굴 ⇨ 25분까지 중식 ⇨ 14:05 오서산약수터 ⇨ 20분 중담정류장 ⇨ 50분 도보시작 ⇨ 15:40 광천역도착(산행종료) ⇨ 16:36 무궁화호 승차 ⇨ 17:48 천안역 하차 ⇨ 56분 청량리행 1호선(10-1)승차 ⇨ 19:39 가산디지털단지역 7호선 환승 ⇨ 46분 천왕역 하차 ⇨ 52분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5.6 km : 약 6시간 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홍성오서산[烏棲山] 높이 : 790m 위치 : 홍성군 광천읍 장곡면, 보령군 청소면 청라면, 청량군 화성면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 장곡
면과 보령군 청소면과 청라면, 청양군 화성면의 경계에 있다.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있어 열차를 이용한 산행이 편리하다.
교통이 편리한 편이어서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하면 당일
산행이 가능한 오서산은 옛 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려졌다지만 요즘은 까마귀를 보기 힘들다. 천수만 바닷물이 산아래에 깔리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 없이 보여 일명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고 정상까지 바위가 발달
되어 있어 악산의 성격을 띠다가 하산코스에서는 완만한 곡선이 이어져 바위지대가 흔하지 않은 육산으로 되어있다.
오르는 길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단풍길도 이어져있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 바위, 은폭동 폭포, 신랑신부바위, 농바위가 눈길을 끈다지만 어떤바위를 가리키는건지 잘 모르겠다. 정상에
오르면 석각으로 된 우물 맛도 그만이라는데 보지는 못했다. 등산로가 거미줄처럼 팔방에 얽혀 있고 하산로는
곳곳에 있는데 대중교통 운행 시간을 잘 몰라 올라오는 산객들에게 물어봤지만 모두 자가용족이라
모른단다. 다른 곳 하산은 단념 하고 처음 출발지로 원점회귀하기위해 되돌아서 쉰길바위
쪽으로 들어서 진행하다보니 동산로라기보다 임도라 빙빙돌아간다. 이젠 되돌릴
수도 없고 쉰길바위고개에 도착하니 주차장으로 승용차가 4대 있다. 산객
들이 여기까지 차를 갖고 왔나보다. 그렇게라도 오고 싶었나 보다.
광천은 김과 어리굴젖 등 해산물이 유명하므로 4일과 9일 장날에 맞추어 산행일정을 잡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귀로에는 도고온천이나 온양온천, 현충사, 온양 민속박물관 등을 들러 올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인기명산 60위로 산세는 그리 수려하지 않지만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조망과 충청지역의 억새명산으로 9~11월 억새
산행지로 집중적으로 찾는 산이다. 긴 능선이 온통 억새로
장관일 듯하다. 아침 집을 나설땐 버스 시간이 광천역에서
변경되었거나 맞지 않을땐 도보로 들머리까지 접근할 생각
으로 출발했는데 다행히 시내버스가 있어 정암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정암사에 도착하여 우측길은
돌계단 길이고 좌측길은 산신각 앞을 지나가는 자연 등산로를 택했다.
낙엽에 가려 잘 안 보이는 길이지만 오르는데 문제는 없지만 계속되는 급경사로
높지 않은 산인데도 난이도가 높지 않은데도 체력소모는 컸다. 처음부터 쉽게 생각해서인지
3주만에 하는 산행이라선지 좀 힘들었다. 안내 이정주가 잘 되어있고 산객들이 많아 길을 잃
을 염려는 없다. 능선에 도착하여 첫 전망데크, 안개때문에 희미하게 보여 아쉬웠다. 안갠지
미세먼진지 뽀얐다. 사방이 툭 트여 쾌청한 날이면 조망이 너무 좋을것 같은데 조금 진행하니
오서의 표적, 돌탑위에 까마귀인지 새 조각이 얹어져 있어 여기가 오서산 2km 억새능선의 시
작이었다. 10여분 진행하니 넓은 데크 전망대가 나타난다. 여기에 원래 오서정 정자가 있었는데
태풍 곤파스에 의해 부셔저 지금의 많은 산객들이 쉴 수 있고 쉬면서 조망하도록 쉽도록 데크전망
대를 만들었다고 한다. 한 5분 진행하니 정상석이 나타났다. 인증샷 후 신암터 와 포토죤을 지나니 다시 데크 전망대가 있고 정상석이 나타났다. 앞 정상석은 홍성군에서 세운것이고 이 정상석은 보령군에서 세운것이었다. 여기서 10여분 진행하니 통신탑(군)이 있는곳여기가 억새능선 끝인 것 같아 대중교통에 대해 물어보니 모두 자가용족과 산악회원이라 아는 사람이 없고 광천으로 가는게 나을거라는 말만하여 잘못 하다가는 낭패를 볼 것 같아 출발했던 상담이나 중담으로 하산하면 버스가 없어도 광천역까지 도보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쉰질바위 방향으로 하산로를 잡아 쉰질바위와 복신굴 을 보고 광천역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중담마을로 하산, 버스를 타려고 상담 종점 14시30분 발 버스가 30분을 기다려도 안오는 버스 기다리다 16시36분 기차를 놓칠 것 같아 도보를 시작하여 50분만에 광천역에 도착, 시간 여유가 있어 전통시장을 돌아보니 시장은 깔끔한데 손님이 없다. 광천역을 출발 천안역에서 하차하여 전철 타고 집에 도착하니 19시52분이었다. 3주만의 산행 우측 관절이 신호가 오는것같다.
오서산 정암사 전경
뿌연 안개로 보이지 않는 첫 전망데크
희미하게 보이는 조망
2km의 억새능선
까마귀가 아닌 오리같다.
구 오서정이 있던곳에 오서정이 파손된 후에 만든 전망데크
홍성군에서 세운 정상석(791m)
보령시에서 세운 정상석(790.7m)
오서산 신암터(790m)
포토죤
쉰질바위
백제 부흥운동의 지도자 복신장군이 숨어있던 굴
복신굴 바위윗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