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황금 같다는 주말이 들러리 신세가 되어버렸다.
우선 조카 탱이넘네 엄마(작은 누님)의 극성 치맛바람으로 매주 토욜날은 무슨 콩쿨이다 대회다 자격증 셤이다... 하구..
"구래두.. 너.. 한땐.. 특별시민이었짜너... ! 응..^^ 난.. 설 지릴 몰라서...탱이도.. 삼촌이랑 가는게.. 좋다자너...^^"
이런 식이다.. 지난주.. 잠실서 미술 대회.. 그 전주에.. 한자 검정 시험 .. 바로 어제.. 부천시민회관에서.. 있은.. 바이올린 콩쿨..
아빠라고 하긴.. 넘 철없는 복장을 한.. 나와.. 탱이.. 초딩동창 딸래미.. 민지... 일케.. 셋은.. 룰루 랄라.. ~~
대학 친구 넘 중.. 옛날 내 과외 제자를 가로채서.. 장가간 넘이.. 있다.. 그 넘이.. 아들 쌍둥이를 낳는데.. 바로 어제..가.. 돐잔치라고...
"쓰벌.. 누군.. 장가두 못 갔는디...너무.. 돐잔치 가게생겼어..!! 이러구도.. 갔다.."
제수씨가.. 옛날 과외 제자니.. 한 마디 했다...
"아마도.. 너 닮아서.. 꼴통일꺼다.. 연필 잡음.. 내.. 부주 따블로 한다...!!"
따블로.. 했다.!!! ㅠㅠ ~~
아니란다.. 쌍둥이에.. 둘다 연필 잡았으니깐.. 따따따블이란다... !! gostop 버젼으로 하면... 흔들고...피박에 광박이라네...
비가 많이들 오는데도.. 근처에.. 사는 친구넘들은.. 와이프랑.. 새끼덜.. 델꾸덜.. 꾸역 꾸역 기어들 온다...
다들.. family다... 이 녀석..한테는 내가.. 젤로 봉인 하객이다.. 점심때.. 엄니랑 비온 다구 해 먹은.. 부침개가.. 속이 안 좋아서.. 콜라 한 잔 밖에.. 안 먹었으니.. ^^
뒤 늦게.. 왠 녀자 하나.. 델꼬.. 나타난.. 친구넘.. 뭔 공부가 그리도 좋은지.. 나 보다 한 살 어리니깐.. 34인데.. 아직도.. 뭔 공부를 글케.. 한다고... 장가를 안 간.. 넘.. 청첩장 돌리리러 왔다...
"박사 끝남.. 끝아냐..? 뭘 또 하냐...?" 나의 무식한 질문에.. "Post-Doctor 라구 있단다.. 개밥아...!^^"
하나 더 웃긴건.. 이 박사넘.. 와이프 될.. 녀자의 이름의.. 울 친구중 한 명과.. 이름이.. 같단거다...참내.. 남자랑.. 녀자랑.. 이름이.. 같다는거.. 쉬운일은 아니건만.. 하나 더.. 있다면.. 돐잔치의.. 내 예전.. 제자의 학교 후배란거.. 쥑일..!! 순서대로.. 라면.. 나한테.. 상납을 해야쥐.. !!
비두 오구.. 소조 일 병 하까.. 하고.. 주위를 둘러봐도.. 와이프들.. 눈치 슬슬 보는 넘덜 밖에.. 없으니...
이때 나타난.. 용가리 넘..
* p/s : 용가리 넘.. 이야기는.. 따로 하는게.. 낫겠네.. ^^ 할 말이 많아서리...
카페 게시글
풍금이 있던 자리
토욜날...들러리...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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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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