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여행
농사일도 끝나고 좀 한가한틈에 목포항에서 배를타고 제주를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목포항에서 바라본 유달산 삼학도등과 재주항까지의 전경입니다~
카페리호 타러가는곳
안면도에서 100명도 넘게 단체로 떠났습니다
여객선 한척에 엄청많은 인원들이 승선하는데 놀랐습니다
멀리 유달산의 전경
원로가수 고 이난영씨가 불러서 유명해진곡 목포의눔물에 유달산이 나오지요
삼학도입니다 여객선갚판위라서 섬이겹쳐 하나로보이지만 육지에서보면 세마리의 학처럼 보인다해서 삼학도라 한답니다
출항해서 서서히 움직이고있는 카페리호
배안의 전경입니다 라이브공연도해주고 샤워장 식당 노래방 오락실등이있어 지루하지않게 여행을 즐길수가 있었습니다
배가 출항하여 서서히움직일때 목포항건너편을 찍은건데 육지인지 섬인지 상당히컸습니다
멀리 연륙교가 건설중인것도 바라보며 잔잔한 바다를 미그러지듯이 흘러갑니다
건설중인 교량이 가까워오자 웅장하며 어마어마 하였습니다
멋진다리와 오밀조밀한 섬과섬사이로 코발트빛의 맑은물살을가르며 요동도없이 항해하는 또다른 여행의맛을느껴봤습니다~
다리이름은 모르지만 웅장한 이연륙교가 완성되면 목포에는 또다른 명물과변화가 예상되네요~
이교량은 지난해 완공되어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다리바로밑을 지날때는 갑판에있던 승객모두 우~와하며 함성을 질렀습니다!
굵은 와이어줄로 다리 상판을 연결하는 공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머리위로 엄청나게큰 교량상판 아래로 지날때는 무너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리가 거의다 연결되는듯 합니다
육지는 점점 멀어지고 물결도 약간씩일었습니다 물색은 더욱짙은 검푸른빛입니다
다도해라더니 출항한지 한참이 지났어도 섬들이 많이보였습니다 인가가 보이나 하고 등대가 가가이보일때까지 바라보았습니다
등대앞을지나며 무인도이겠지하며.....섬을관찰하며 지나가고 있는중~
섬을돌아서자 아주멀리 초원위에 건물같은것이 보이길래 줌을당겨보니 아담한집들이 여러채보여 깜짝놀랐습니다
양쪽산이 병풍처럼 둘러져서 거친바람도 막아주는 아늑한 동네같았습니다
이젠 진짜 무인도만 있었으며 파도는 점점거칠게 배밑창을 때렸습니다
거칠게 부딛치며 부서지는 하얀포말을바라보며 여러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주 추자도 근처에 다다르자 파도는 점점높아지고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대어 거친파도는 배전에 부딛치며 파도는 분말처럼
부서지고 배위쪽 갑판에까지 물방울이 올라와서 사진촬영하다가 배안으로 도망치듯 들어왔습니다
큰배가 약간씩 흔들리던 요동이 진정되고 파도가 가라않는듯하여 밖에나와보니 맑은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평화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제주근처에 다다르며 안정되자 여행에지루하던 승객들이 하나둘~갑판위로 나오고 있네요
멀리 제주항이 보이며 마음급한 승객들은 벌써 하선준비를하는둥 웅성거리기 시작했지만~ 저는 샷터만 눌렀답니다
제주항은 점점 가까워지고 멀리 선착장도 보입니다
저도이젠 하선준비하려고 마지막으로 제주항맞은편 등대사진한장 찍고 선실로 들어왔습니다
이상으로 목포에서 제주까지의 배여행 브리핑을마칩니다
이상은 2년전에 목포에서 배를타고 제주항까지의 선박여행이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안면도남쪽 다도해변
베트남의 하롱베이 못지않은 풍경입니다.
바람아래 해변에서
이곳을 방문해주신 고운님들 즐거운하루되시길~
***팔학골농군***
첫댓글 즐건 여행 되셧겠어요.
낯선곳에서 새로운 맘으로 기분전환하고 돌아왔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 생각하시었습니다 가족여행을 따뜻한곳에서 이국적인 풍광맘껏 즐기시고 오시면 보약몇달복용한것과 버금갈겁니다 ^^
여행은 엄두도 못내고 그림의 떡으로 만족합니다.
캬 ~ 조오타 !!!
충주호 단양팔경 그곳도 명승지아닌가요? 다른풍물구경도 첫날이지 이틀 사흘지나면 그게다그거더라구요 지금 내가있는 이곳이 가장편하고 좋은곳같습디다
내년봄 꽃피고 새가우는 봄이되면 그쪽으로 호호아지매 안내를받으며 구경하고싶은데.....가능할련지요.....ㅎㅎㅎㅎㅎ
좋은 여행이 되셨군요.
덕분에 안방에 앉아서 바다구경 하네요.
다도해는 언제보아도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나면 가끔 남해안으로 돕니다
목포들렸네요..
사진 잘구경 했습니다..전 목포에 삽니다..
그 큰 대교는 목포대교(고하대교)라고 합니다..올 6월쯤완공 예정이구요..바로옆긴(병풍처럼)섬은 고하도란 섬입니다..
그섬너머에 신항만이 건설중이구요 그너머로 현대중공업..진도 해남 완도 등등가는 지름길 이지요..
완공되면 한번 놀러 더 오세요..전 유달산 자락에서 곧 시골로 귀농하려는 초라한 시민이죠..ㅎㅎ
감사합니다..
마음편하게님 반갑습니다 목포항 언제 보아도 정겨운곳입니다 저의집에서 세시간걸리는데 1년에 한번씩은 가는편입니다
3년전 흑산도갈때 2년전 해남 완도 장흥고흥 일주할때 지난해는 제주갈때 올해는 청산도와근처섬구경 하려는데 알려주신대로 6월이후로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