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2014)
장르 : 로맨스, 멜로
감독 : 김대우
출연 :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
줄거리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지배되는 군관사 안!모두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인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과
남편을 장군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가진 ‘진평’의 아내 ‘이숙진(조여정)’.
어느 날, ‘김진평’의 부하로 충성을 맹세하는 ‘경우진(온주완)’과 그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이 이사를 온다.
‘진평’은 ‘우진’의 아내 ‘가흔’에게 첫 만남부터 강렬한 떨림을 느끼는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 ‘가흔’과
그녀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진평’.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사람,
최상류층 군관사 안,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될 치명적 스캔들이 시작된다!
"당신을 안 보면 숨을 쉴 수가 없어“
"왜 이렇게 가슴이 뛰죠?"
TOP 클래스 제작진이 그리는 ‘1969년’은?
한국영화 최초!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은밀한 시대와 공간!
2014년, <인간중독>만의 고혹적이고 품격 있는 스타일과
가장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국영화 최초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1969년,
최상류층 군관사를 소재로 한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간중독>.
베트남전의 막바지였던 1969년은 건축, 패션, 미술, 음악 등 전반에 걸쳐
새로운 스타일의 문화가 태동하던 멋과 낭만이 있던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를 완벽 재현하기 위해 김대우 감독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톱 클래스 제작진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늑대소년>, <주홍글씨> 등 개성 강한 작품들로 한국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지수 미술감독은
김대우 감독과 함께 “1960년대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시대의 멋을 완벽하게 살리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미술팀은 포항, 전주, 광주, 등 국내는 물론 유럽, 일본 등 해외 여러곳을 다니며 실제 소품을 모으는 등
철저한 고증을 통해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1960년대의 고혹적이고 품격 있는 미장센을 탄생시켰다.
또한 주인공들의 클래식하고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간중독>의 의상을 맡은 곽정애 감독은
”1960년대 스타일과 일치하는 의상뿐만 아니라, 때로는 과감하게 현대적인 것도 믹스매치를 시도했다.
<인간중독>의 스타일이 단순히 복고가 아닌,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인간중독>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남녀 주인공 송승헌과 임지연에 대해서
“두 배우 모두 얼굴과 몸매 자체가 너무나 완벽하기 때문에 화려하게 꾸미는 것보다 기본적이고 심플한 의상이 가장 잘 어울렸다.
덕분에 <인간중독>이 표현하고자 했던 1960년대의 고혹적이고 품격 있는 스타일을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며
두 배우의 타고난 스타일을 극찬하며 미학적 완성도에 대한 확신도 함께 전했다.
<인간중독> 이후 대표작이 바뀔 것이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뜨거운 호흡을 자랑한
송승헌-임지연-조여정-온주완, 스크린에서 빛을 발하다!
김대우 감독이 선택한 배우는 다름아닌 송승헌으로,
베트남전의 영웅인 엘리트 군인 ‘김진평’으로 분해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대우 감독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 그가 연기에 목 말라 있음을 느꼈다.
내가 가장 필요로 했던 부분이 바로 그런 점이었다.
촬영이 끝난 지금은 ‘김진평’ 역에 송승헌이 아닌 다른 사람은 결코 생각할 수가 없다.”며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확신과 기대감을 표했다.
남모를 아픔을 지닌 비밀스러운 여인 ‘종가흔’ 역에는 신예 임지연이 열연을 선보인다.
임지연은 순수함과 고혹미 사이를 오가는 묘한 매력으로 첫 공개와 동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차지,
‘한국의 탕웨이’로 불리며 관객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를 졸업한 인재이자, 대중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신예 임지연에 대해 김대우 감독은
“청순한 마스크 안에 감춰진 고혹미를 봤다. 그녀라면 ‘가흔’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첫 정사신 촬영 후, 그녀에겐 ‘담대하다’는 말도 부족했다. 굉장한 배우가 될 것이다.”고 밝혀
새로운 뮤즈에 대한 강한 확신을 전했다.
송승헌과 임지연에 이어 ‘김진평’의 아내이자 장군의 딸로,
아버지보다 높은 지위로 올리고자 하는 야망으로 헌신하는 아내 ‘이숙진’ 역은 조여정이 맡았다.
<방자전>으로 조여정의 연기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대우 감독은 그녀에 대해
“알고 보면 굉장히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매력적인 성격을 스크린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과 재치가 넘치는 ‘숙진’ 역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히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카리스마 넘치는 여장부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출세를 위해 아내 ‘‘종가흔’을 어떻게든 활용하는 부하 ‘경우진’ 역은 온주완으로 낙점됐다.
그는 귀여운 미소 뒤에 야망이 넘치는 인물로, 극적 재미를 더하는 인물이다.
김대우 감독은 “온주완을 처음 만나자마자, 내가 상상했던 ‘경우진’ 그대로여서 무척 깜짝 놀랐다.
캐스팅 당시 마치 나를 잡아먹을 듯이 쳐다보던 강렬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첫인상을 전하며,
현장에서도 그가 맘껏 ‘경우진’을 그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간중독>은 김대우 감독의 안목이 빛난 화려한 캐스팅과 명품 연기 속에 탄생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로
보면 볼수록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Daum 영화
첫댓글 집에 아무도 없고 혼자 있을 때 쿡TV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걸려든 19금 영화.. ㅎ
거실 창문 허니콤 내려 어두컴컴 극장분위기 만들고 잘생긴 송승헌과 풋풋한 임지연의 매력,
클래식컬하고 절제된 듯 아련한 영상속으로 푹 빠져들었다.
사랑때문에 파멸하는 남자 엘리트 군인 김진평은 '위대한 게츠비'의 게츠비 같기도 하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의 베르테르 같기도 하다.
마지막 가슴아픈 장면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