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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목다인 원문보기 글쓴이: 산처럼물처럼
자연산화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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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의
참여작용
-찻잎내부 미생물
-외부환경 미생물
-차벌레는 매개자
▣미생물 산화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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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관환경에서
보이차
발 효 | |
물 질 |
보이차
▣차 성분 산화효소 | ||||
산화인자 |
온도+습도=조화
차의 함수율,광선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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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작용 |
공기 중 20%가량
산 소
공기소통 → 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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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사항
보이차 보관환경에서 온도와 습도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지나치게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보이차의 발효가 아니라 신맛이 찾아 오던가 보이차 부패가 찾아 오고, 지나치게 온도와 습도가 낮으면 죽음의 빙하기가 찾아 오던가 사막의 미이라가 되면서 그 맛은 제로에 가깝게 된다.
그리고 초보다인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발효와 부패 그리고 변질의 차이를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①보이차의 발효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된장 원료가 되는 메주처럼, 더 나아가서는 된장-간장-김치의 숙성하는 과정처럼, 보이차 보관 환경에서도 미생물 작용과 자연산화 작용으로 숙성되어 가는 것을 발효라고 한다.
②보이차의 부패
보이차 보관환경에서 지나친 높은 온도와 습도로 발생하는 백 곰팡이와 흑 곰팡이 단계는 차성의 변형으로 하급 습창 보이차가 되고, 그 다음 단계인 노랑 곰팡이나 파랑 곰팡이가 생기는 현상을 부패라고 하며 인체에 유해한 독극물이 되므로 반드시 버려야 한다.
③보이차의 변질
보이차 제작과정에서 높은 온도의 살청, 쇄청이 아닌 홍배, 쾌속건조 방법 등 높은 온도를 사용하는 제작기법은 산화효소가 많이 파괴되고 추후 산화작용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즉, 이는 보이차가 아니라 녹차처럼 변형된 것으로 보이녹차(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 보이차처럼 보관하면 녹차처럼 맛이 점점 떨어지고 밍밍해지면서 차품의 변형으로 이를 보이차의 변질이라고 볼 수 있다.
2. 보이차의 적정한 함수율 (含水率 : 물질이 물을 함유하는 비율)
보이차의 자연발효로 산화작용을 하는 인자(因子, 원인이 되는 요소)는 차의 함수율과 환경적 요소로는 온도, 습도, 광선, 산소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차의 함수율은 자연산화 작용에 가장 중요한 인자이기도 하지만, 보이차 부패에서 가장 처음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해를 돕기 위해 녹차와 비교해서 살펴보면, 녹차의 함수율은 차에 수분이 4∼6%로 저장되어야 하고 6% 이상일 경우는 변질된다. 그러나 보이차의 함수율은 차에 수분이 9∼12%로 저장되어야 발효가 진행되고, 12% 이상일 경우는 부패된다.
가. 차의 함수률이 낮을 경우 해결방법
보이차 함수율이 9% 이하일 경우는 발효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므로 보이차 보관환경에서 함수율를 높여주는 방법을 취하여야 한다. 그 방법은 가습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고 차에 분무기로 속성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 보다는 개인 다실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차를 구입해서 함수율 상태를 보고 늦 봄, 여름, 초 가을인 경우는 습도가 있어 별도 조치가 필요없고, 늦 가을, 겨울, 초 봄인 경우는 보관환경을 화분-어항-가습기 등으로 적정습도를 맞추면 차 함수율이 자동으로 올라간다.
필자가 경험을 통해서 함수율이 낮은 것을 판단하는 방법은 일차 육안으로 판단하고, 그 다음 병차를 조각으로 뜯으려고 송곳을 찔러서 잘 들어가지 않은 상태를 보고 판단한다.
나. 차의 함수율과 습도와 온도가 높을 경우 일어나는 현상과 차 문화
보이차 함수율이 12% 이상 넘으면 보이차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고 온도까지 적정선인 25도가 넘으면 부패의 속도가 더 빨라져서 결국은 버려야 한다. 예를 들면, 노랑 곰팡이와 파랑 곰팡이 등이 피어 있는 것은 독극물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보이차가 아깝다 보니, 노랑 곰팡이와 파랑 곰팡이 전(前) 단계인 흑 곰팡이는 부분만 버리고 양호한 상태인 부분과 백 곰팡이는 상태가 양호하면 거풍 후 재발효시켜서, 부끄럽지만 필자나 일부 다인들이 먹고 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서 생각하니 버리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중 특히, 백 곰팡이는 장르별 차를 즐기는 다인 각자의 견해 차이는 있지만, 필자의 개인적 소견은 육안으로 보이거나 맛이 나는 것은 자연습을 먹은 진년보이가 아니라 차성(茶性)을 잃어버린 하급 보이차라고 할 수 있으며 의학적 유해성은 논외로 한다.
습장차는 백 곰팡이가 포인트로서 육안과 맛으로 구별이 어려운 습장차의 핵심 판단기준은 돋보기로 볼 수 있는 찻잎의 솜털이 속성발효로 떨어져서 나는 먼지 낀 맛, 2∼3사발 먹은 후 나는 목 젓 마름현상 등 시음 후 "뒷 맛"에 있다. 그리고 많은 양을 먹든가 몸 상태가 예민한 다인은 어지럼증, 눈 무거움증, 몸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고, 이를 가짜 명현현상이라는 용어로 시중에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백 곰팡이 맛이 나는 보이차 중 수준있는 습장차는 맛이 나름대로 있고 숙차와 같이 몸의 흡수율이 빨라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속을 편하게 한다. 이와 같이 습장차를 진년보이로 먹는 사회현상은 보이차 문화가 의학적-과학적 검증을 거치고 학문적으로 정립되고 시장의 유통질서가 확립되는 날까지 진행형으로 한 장르의 보이차 문화로 계속 이어 가리라고 본다.
그리고 차 함수율 문제로 재미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보이차 함수율이 높은 차를 구입한 후 어느날 보면, 보이 병차가 뿡 뜨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는 보관환경이 건조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여름 장마 때 밀폐된 곳에 보관한 후 일어나는 현상이다. 즉, 차 함수율이 높았다가 보관환경이 갑자기 건조 해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3. 온도와 습도의 조절(調節)은 보이차 보관의 핵심
보이차 보관 환경에서 이론적으로는 적정온도는 25℃와 상대 습도는 70%라고 한다. 보이차 보관환경에서 온도와 습도의 적절한 배합은 자연발효에서 핵심요소(인자)의 "자연산화 작용"이자 "미생물 참여 작용"의 중심적인 역할하는 발효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가. 온도와 습도가 높아서 일어나는 현상 (미생물 참여 작용의 부작용)
따라서 보이차의 9%∼12% 적정 차 함수율인 산화인자 외에도 보이차 보관 환경의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아지면,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의 참여에 따른 미생물 발효단계를 넘어서 인체에 유해한 곰팡이가 피기 시작해서 부패하게 된다. 이 문제의 구체적 내용은 "2. 차의 함수율 나항"에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보이차가 잘 익어가지만, 온도와 습도가 적정선이 넘어 곰팡이 피는 것을 방지하려면 "밀폐된 곳을 피하고" 공기소통이 잘되록 창문을 자주 열어주고 아니면 선풍기를 사용해야 한다.
나. 온도로 일어나는 현상 (자연산화 작용)
보관 환경에서 습도가 부족하고 온도만 높으면, 유리 지방산이 증가해 보이차에서 신맛이 나게 된다. 반대로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보이차에 내재하는 수분 9%∼12% 함수율이 얼어서 "보이차는 죽음의 빙하기"가 찾아와서 결국 버려야 한다.
그러나 일부 다인들은 보관환경에 기초지식이 없다보니 아파트 베란다 옹기, 야외 창고, 장독대 옹기에 보관해서 보이차를 버리고 있다. 그러면서 "차가 왜? 이리도 맛이 없지!!!"라고 고민한다.
다. 습도로 일어나는 현상 (미생물 참여 작용과 자연산화 작용)
습도가 높으면 부패 현상이 일어나지만, 습도가 낮으면 차 맛이 점점 떨어지고, 사막처럼 습도가 제로상태에 가까워지면 발효가 멈추면서 "보이차는 사막의 미이라"가 되면서 맛도 제로에 가까워진다.
실례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차가 여름에 수분을 최대한 먹었다가, 가을과 겨울을 지나면서 봄이 되면 차 수분이 제로상태에 가까워진다. 그래서 다인들은 봄에 보이차를 이것저것을 먹어도 맛이 없다는 말을 자주하는 이유다. 해결방법은 간단하다. 봄비가 계속 오던가 인위적으로 습도를 올려주면 된다.
반대로 여름 장마철 습도가 높은 경우에도 보이차 맛이 별로다. 특히 숙차는 차의 함수량에 적을 수록 맛있는 특성상 여름 장마철 숙차는 없던 숙향숙미도 생기면서 맛이 정말없다. 이와 같이 계절별 습도에 따라 차 맛이 달라진다 것을 알고 적정한 습도유지는 보관환경에서 발효과정에 필요하지만 차 맛에서도 중요한 역활을 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알 때 보이차 공부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4. 보이차 보관의 금기사항은 광선(光線)
보이차 보관 환경에서 직사광선인 햇빛과 형광등 같은 조명기구 등 광선(光線)에 노출하는 것은 보이차 보관의 무지(無知)에서 온 것으로 보이차 보관의 금기사항이다.
가. 편단위 (片單位) 전시로 조명기구 노출효과
보이차가 광선에 노출하게 되면, 보이차의 산화 속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보이차가 발효된 후의 맛은 밋밋하게 변해 버려 가치를 잃어 버리고, 보이차에 설사 홑 포장지가 있어도 광선 노출과정에 온도가 높으면 신맛이 난다.
이는 병차 홑 포장지 그대로 편단위를 말하는 것이며, 홑 포장지 그대로 편단위를 여러편 쌓아 놓는 것도 해당되며, 맛 변화 외(外)에도 냄새 흡수가 빠르므로 온갖 잡 맛을 내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별도로 이중포장이나 광선차단이 가능한 포장은 문제가 없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일부 다인들이나 일부 보이차 매장에 가서 보면, 광선노출 금지에 대한 기본지식을 모르고 멋과 분위기 아니면 홍보목적으로 보이차를 편단위로 전시(展示)하고 있다. 전시 외(外)에 먹는 것을 포기한다면 문제가 없다.
이 글에 다인님들은 오해 할 수 있다. 즉, 홑 포장된 보이차에 광선이 노출되면 않된다는 것이지, 개인다실 등 보이차 보관 환경에서는 조명기구가 발효에 전혀 영향이 없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 자외선은 미생물 살균작용
보이차 보관 환경에서 햇빛에 있는 자외선(紫外線)은 발효에 필요한 미생물을 죽이는 작용을 하는 것이므로 다인님들은 보이차 보관에서 햇빛 차단의 중요성을 유념하고 금기하여야 한다.
그러나 일부 다인들이 "아파트 베란다"와 "햇빛이 비치는 창가" 그리고 "외부 장독대 옹기" 등 햇빛이 있는 곳에 보관하고 있는 것은 설사 박스나 옹기 등으로 보관해도 정말 적절치 못한 현실이다. 그러나 아파트 베란다에 차양막 설치, 일정한 온도유지가 가능하면 문제가 없다.
외부보관은 햇빛에 있는 자외선의 미생물 살균효과 외(外)에도 여름과 겨울에 밤낮으로 급격한 온도변화는 발효에 적절치 못하고, 특히 겨울에는 영하로 보관환경이 조성되면 차에 있는 수분이 얼어서 차품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온다.
5. 공기 중 산소(酸素)는 발효의 필수조건
가. 물질인 보이차에 산소공급을 위해서는 공기소통과 통풍은 필수
자연발효(自然醱酵)에서 ①물질인 보이차 ②산화 작용을 하는 공기 중에 20% 정도 산소 ③온도와 습도, 광선 등의 산화 인자(요소). 즉, 보이차+산소+인자는 자연발효의 3가지 구성요인이다. 따라서 물질인 보이차에 산소공급을 위해서 공기소통은 보이차 발효의 필수조건이다.
공기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는 것은 산소의 작용이 활성화 된다는 것이고, 이에 따라 산화인자인 온도와 습도의 적절한 배합으로 최적의 발효상태가 되는 것 이다. 따라서
첫째, 보이차 홑 포장 편단위는 공기 소통(疏通)이 잘 되는 종이박스, 자사통, 옹기통, 나무통에 보이차를 보관하여야 한다.
둘째, 통단위, 건단위 등 대단위로 보관하는 개인다실, 보관창고 등도 당연히 공기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통풍(通風)이 잘 되는 곳에 보이차를 보관하여야 한다.
셋째, 보이차에서 숙차와 생차의 보관은 차의 고유한 성질의 차이로 반드시 분리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그 방법은 각각 다른 독립된 통이나 박스 그리고 공간의 차이를 두고 보관하면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장독대에 있는 고추장-된장 독처럼, 보이차가 후발효 차라는 특성상 보관환경에서도 발효가스 배출을 위해서 밀폐의 정도에 따라 정기적으로 공기소통을 위해 통풍이 필요하다.
나. 공기 소통(疏通)이 되는 것은 대나무 죽순 통포장, 종이박스, 종이봉투, 자사통, 옹기통, 나무통 등
①통단위 보관은 대나무 죽순포장이 최고 그 다음은 중형 종이박스 그 외는 전통 옹기통이나 자사통, ②건단위 보관은 대형 종이박스가 아니면 전용 목재가구, ③편단위 보관은 종이 봉투나 소형 종이박스 그 다음은 자사통, ④조각으로 뜯어 놓은 시음용은 필자의 수년간 실험결과 전통 옹기통 그 다음 자사통이다. ⑤그 외에 냄새가 나지 않고 오랜된 나무통이나 목재가구도 무난하다. 즉, 보관의 핵심은 공기소통이 잘되는 것이다.
다. 공기소통을 원활하기 위해서는 통풍(通風)이 잘 되는 곳에 보관
보이차 산화란 공기 중 20% 가량 산소(酸素)가 물질인 보이차를 만나서 차의 함수율, 온도, 습도 등 각 요소(인자)의 작용으로 자연발효의 주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보이차 보관환경에 공기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통풍(通風)이 잘 되는 곳에 보이차를 보관해야 한다는 것은 보이차 맛에서 필수조건이다.
그렇다고 보이차 보관환경에서 바람이 항상 불든가 선풍기를 항상 틀어 놓으라는 뜻은 아니다. 즉, 공기의 흐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밀폐된 공간일 경우는 통풍을 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우리 다인님들이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주거공간에 신선한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통풍하는 것과 같다.
보이차 보관환경에서 산소공급의 차이에 따라 공기소통이 잘 된 것은 맛이 깔끔하고 잘못 된 것은 맛이 탁하다. 그러므로 통풍이 안되는 곳은 보이차 맛이 탁한 것 외에도 심하면 미생물의 활성화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즉, 이 뜻은 우리나라 대표 발효식품인 고추장과 된장으로 설명하면, 공기소통이 잘 된 것은 맛 있고, 공기 소통이 부족한 것은 맛이 떨어 진다는 말과 같다.
공기소통의 다른 예를 든다면, 보이차 긴압을 약하게 제작하는 것은 산소의 공급을 높여서 자연산화 작용과 미생물 작용을 원활이 해서 발효가 빨리 되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라. 거풍(擧風)=성차(成茶)=회윤(回潤)은 통풍(通風)
보이차에서 거풍(擧風)이란 보이차가 발효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가스 누적분을 통풍(通風) 처리를 하면 보이차의 맛이 살아 난다는 뜻이고, 성차(成茶)는 보이차의 차성(茶性)을 살린다는 뜻이며, 회윤(回潤)은 보이차가 갖고 있는 차성(茶性)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이다.
거풍=성차=회윤 이라는 것은 아!!! 어!!! 라는 단어와 표현의 차이일뿐 뜻은 같다. 보이차 관련저서에 필자의 스타일에 따라 사용하는 용어의 차이일 뿐이다. 따라서 거풍(성차, 회윤)으로 표기한다.
따라서 거풍(성차,회윤)을 쉽게 설명하면, 보이차를 구입 또는 보관하다가, 편 단위 포장이나 통 단위 포장에서 보이차를 처음 개봉 할 경우 보이차에 있는 발효가스 누적분 을 통풍(通風) 처리하여 탁한 잡맛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살펴보면, 다인 개인이 소장한 것은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거풍(성차, 회윤)이 필요 없다. 중국에서 보관하던 것을 바로 구입할 경우 자주 발생한다. 이와 같이 보이차를 보관하면 당연히 생기는 발효가스 누적분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중국의 기후적 특성도 있지만, 장기간 창고에 보관함으로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리고 거풍기간(擧風期間)은 차의 상태에 따라 필요가 없는 것도 있고, 상태에 따라서 1주∼2주, 한달∼두달, 또는 그 이상 거풍처리 기간이 걸리기도 한다. 거풍의 의미를 모르는 초보다인들이 판매처에 가장 많이 항의하는 내용이다.
마. 시음용 숙차와 생차의 거풍 및 보관방법 차이
숙차와 생차를 시음용으로 거풍 및 보관할 때는 차의 고유(固有)한 특성으로 숙차와 생차는 전혀 다르다.
①숙차는 보관통에 구멍이 있든가 아니면 대나무 통 같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거풍하는 것이 숙향과 숙미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고, 거풍이 된 후에 종이봉투, 종이박스, 옹기통, 자사통에 보관하더라도 상태에 따라 환기를 시켜 주어야 한다.
②생차는 종이봉투, 종이박스, 옹기통, 자사통 등과 같이 공기가 천천히 통하는 곳에서 거풍시키고 보관하여야 생차의 고유한 향기와 맛을 잃어 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다인님들은 종이 또는 한지로 두겹을 싸서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방법도 휼륭한 방법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전통 한지 자체가 공기소통이 잘되고 냄새 흡수를 차단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차를 물처럼 먹는 어느 다인처럼 수백종의 차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바. 여름철에 통풍(通風)은 부패방지
우리나라 기후의 특성상 여름철 특히 장마 때는 온도와 습도가 매우 높아서 곰팡이 피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공기소통 방법으로 통풍 조치를 반드시 하여야 한다. 공기소통 방법은 자주 창문을 열어 주는 방법도 있지만, 제일 무난한 것은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다인 중에서 이 사실을 몰라서 귀중한 보이차가 곰팡이 피었다고 실망한다. 즉, 여름철에는 미생물 활성 조건인 "밀폐된 곳을 피하라"는 말이다.
6. 보이차 보관에서 최적(最適)의 환경조건
보이차 보관장소는 ①공기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는 곳 이어야 하고, ②미생물 참여 작용이 필요하므로 햇빛차단과 홑 포장에 조명기구 노출금지 등 광선이 없어야 하며, ③실내온도를 25℃에 맞추고, ④상대습도를 70%로 유지하면, 이론적으로는 보이차의 보관 환경에 최적의 환경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보이차 보관 환경의 최적 환경조건은 부패가 아닌 발효에만 필요한 미생물의 참여작용를 유도하며, 풍부한 산소를 공급하고 온도와 습도의 적절한 배합은 자연산화 작용의 진행을 원활하게 하여서, 보이차의 발효가 최적의 상태로 최상 보이차 그리고 최고의 진년 보이차를 만드는 것이 우리 다인들의 꿈이자 이상이다.
7. 결 론
현실은 다인 각자 주어진 보이차 보관 환경이 다르고, 상기 내용은 어디까지나 보이차 보관 환경의 이상적 기준으로 이론적(理論的)인 참고사항일 뿐이다.
따라서 결론으로 필자의 소견은 다인 개개인은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나름대로 본인이 소장한 보이차를 최적의 환경에 보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인 각자 보관하고 있는 장소의 환경과 우리나라 사계절마다 다른 기후의 특성을 감안해서 보이차 보관 환경을 최적의 기준에 맞추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다인님들께 한 말씀 드리면, 부패로 차를 버려야 하는 경우, 발효가 잘못되어 먹기가 부담스러운 경우, 좋은 차품을 하급 보이차로 만드는 경우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서 필자는 개인적인 경험(經驗)을 바탕으로 보이차 보관방법을 작성하였습니다.
따라서 본 내용은 필자 개인의 주관적 내용이자 많은 오류와 부족분이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하오니 그 점을 감안하셔서 참고하시고 좋은 차 생활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2010. 6. 6(일) 초안 작성 ■ 2010. 6. 7(월) 초본 작성
2010. 6. 10(목) 초판을 완성하면서....
아직 많이 부족한 졸필이지만, 초보 다인님들과 정보의 공유화(共有化)로 더불어 나눔을 조금이나마 실천했다는 것에 작은 보람을 느껴 봅니다. 그럼 성원해주신 향기로운 다인님께 차 한잔을 올립니다.
산처럼물처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