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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의 아버지를 대통령이라 부르지 못하는 보훈처장,이게 文정부다...오늘 이승만 대통령 55주기 추모식
박삼득 보훈처장, '이승만 대통령' 대신 '이승만 박사'로 불러 논란...현장에서 강력한 항의 받기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의원 7명 자리 지켜...반면 민주당 의원은 단 한 명도 참석 안 해
신철식 회장 "이승만 건국대통령, 90년 평생을 몸과 혼 불살라 대한민국 건국...자부심 가져야 마땅"
주호영 원내대표 "이분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초석 놓으셨기에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대국 대한민국 있는 것"
인보길 대표 "아버지께서 목숨 걸고 만들어주신 대한민국 독립체제가 지금 모두 무너지고 있어...벌을 내려주시옵소서"
'건국의 영웅'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서거 55주기 추모식이 19일 열렸다. 이날 밤새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추모식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행히 추모식 내내 비가 내리지 않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위대한 뜻을 기리는데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
이승만 전 대통령 추모식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의 사저였던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추모식에는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 부부 등 유족, 신철식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회장,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치권에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같은 당 최승재·지성호·한무경·신원식·조명희·김기현 의원, 윤상현 무소속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이 자리했다. 반면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만 덩그러니 자리했을 뿐이다.
신철식 기념사업회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승만 건국대통령께서는 90년 평생을 몸과 혼을 불살라 대한민국을 건국하셨다"며 "대한민국은 그 위업을 물려받아 불과 60여 년만에 세계 10대 강국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건국과 그 성장은 지난 5천 년의 세계사 속에서도 유례없는 일이다. 우리 국민은 자랑스러워하고, 자부심을 가져야 마땅하다"고 했다.
신철식 회장은 이어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그 자랑스럽던 대한민국은 이미 사회주의 국가가 된 것 같다"며 "자유민주·자유시장경제의 건국 이념은 이미 크게 훼손되고 있다. 방향을 잘못 잡은 외교노선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크게 고립되고, 길 잃은 미아가 됐다"고 했다.
신 회장은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되어 갈수록 이승만 대통령이 그립다"며 "그 시대를 앞서가던 뛰어난 지혜가 아쉽다. 그 단호하고도 강력한 추진력이 그립다. 전 세계 지도자들을 압도하던 카리스마가 그립다"고 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실로 한 인간의 일생에 이처럼 전인적이고 정말 문명사적인 전환기에 이렇게 다양하고 큰일을 하신 어른이 계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축복이자 자랑"이라며 "대한제국 말기에 애국독립운동, 일제하의 독립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대한민국의 유일한 합법정부 UN 인정, 6.25 동란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일. 그리고 한미동맹의 기초를 닦으신 이런 일들은 실로 건국대통령으로서 너무나 크신 업적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것은 대한민국에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으신 일"이라며 "이분이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초석 놓으셨기 때문에 남북대결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령하고,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대국 대한민국이 있는 것 아닌가 한다"고 했다.
또 "하지만 돌이켜서 오늘의 현실을 보면 과연 우리 후배, 후손들이 이 어른이 건국하시면서 세운 이념과 방향을 제대로 지켜나가고 있냐 하는 자괴심이 들고 제대로 못한 데 대해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저희 후배 정치인들이 최선 다해 뭉치고 노력해서 지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인보길 이승만 포럼 대표는 "아버지께서 목숨 걸고 만들어주신 대한민국 독립체제가 지금 모두 무너지고 있다"며 "오늘날 저들(문재인 정부)은 자유민주 헌법에서 '자유'를 빼려 하고, 한미 동맹을 깨부수려 전작권을 농단하고, 자유시장 경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계급 독재 포퓰리즘에 감염되어 무너져내리고 있다"고 했다.
인보길 대표는 "이 모든 것이 어찌 저들만의 반역행위라 비난만 하고 있겠나"라며 "저희들이 죄인이다. 자유세력이라 자칭하는 저희들이 모두 공범이나 다름없다. 지난 세월 저들의 발호를 막기는커녕 방관하고, 방조하고 어울리면서 북한 악마 집단의 핵무장까지 도와주었고, 급기에 스스로 핵무기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버지시여 벌을 내려주시옵소서"라고 개탄했다.
문재인 정부 대표로 추모식에 참석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오늘 우리는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우남 이승만 박사님의 서거 55주기를 맞는다"며 "먼저 조국 독립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는데 헌신하신 박사님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했다.
박삼득 처장은 "박사님께서는 광복 후 혼란과 분열 속에서도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대통령 중심제를 확립한 데 이어 정치·경제·외교·군사·교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기초를 다지셨다"며 "특히 전쟁이 끝나고 체결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이 땅의 안보와 평화를 굳건하게 함으로서 오늘날 번영의 근간이 됐다. 지난 세기 대한민국 역사는 식민지배와 해방·건국에 이르기까지 언론인과 독립운동가, 정치가로서의 삶을 사신 박사님의 생애와 맞닿아있다"고 했다.
한편 박 처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단 한 번도 '대통령'이라 부르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의도적인 듯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대통령으로 취임하셨다'고 해야 자연스러워 보이는 부분도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대통령 중심제를 확립하셨다'고 표현했다. 현장에선 이에 분노한 일부 추모식 참석자들이 "대통령을 왜 자꾸 박사님이라고 하냐"고 강력히 항의했다. 박 처장은 추모식 낭독 내내 고개를 들지 못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33771
"백선엽은 친일행위자" 대못 박은 보훈처… 현충원 안장 직후 홈피에 '낙인'
관련 법 정비되지도 않았는데… 현충원 안장 장성 11명에 '친일반민족행위자' 명기
문재인 정부 국가보훈처가 6·25전쟁의 영웅 고(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홈페이지 안장 정보에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를 명시한 것으로 17일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대전현충원은 백 장군 안장식 다음날인 지난 16일 홈페이지 안장자 정보 비고란에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2009년)'이라는 정보를 올렸다.
보훈처는 안장식 직후에는 이 같은 사항을 올리지 않았다가 좌파성향 매체의 지적이 있자 뒤늦게 이 정보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충원의 안장자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이름만 입력하면 누구나 검색할 수 있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가 나서서 백 장군을 친일행위자로 공개적 낙인을 찍은 셈이다. 보훈처는 최근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현충원 '친일파 파묘' 행사에 2500만원을 후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지난 20대 국회 때부터 자신들이 규정한 이른바 '친일 장성'들을 대상으로 파묘하거나 이들의 친일행각을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의 반대로 국립묘지법은 개정하지 못했다.
지난해 3월부터 안장 정보 넣기로
보훈처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백 장군을 친일파로 낙인찍게 된 것은 지난해 3월 국방부·보훈처가 이른바 '친일 장성'들의 안장 현황 관련 정보를 넣기로 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2018년 말부터 여당에서 친일행적이 있는 장성들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거나 나아가 파묘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왔고, 정부에서도 이에 호응해야 한다고 압박해왔다"며 "이에 국방부와 보훈처가 협의했고, 보훈처는 전임 피우진 처장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국방부와 보훈처는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안장 장성 11명의 비고란에 친일반민족행위자임을 명시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국방부·보훈처의 조치는 관련 법이 정비되지 않은 가운데 자의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전날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다수의 국민은 대통령과 이 정권이 한국전쟁의 영웅 고 백선엽 예비역 대장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논란 끝에 서울현충원 안장은 불발되고 안장식에서는 시위대의 방해로 운구차 진입마저 막히는 불미스러운 일들까지 벌어지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평화와 안보가 서로 다르지 않은데 우리 사회에 이런 분열과 갈등은 왜 반복되고 있는 것인지, 올해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호국보훈과 안보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봐야 할 이 시점에 노장에 대한 예우가 충분치 못했다는 지적에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7/17/2020071700121.html
김원봉 나온 영화 '암살' 흥행했으니 유공자로 지정해도 된다는 보훈처
국회 답변에 "재조명 여론 확산"… 피우진 처장도 지난주 같은 발언
국가보훈처가 피우진〈사진〉 처장의 "김원봉에게 국가유공자 서훈을 주는 것은 국민 대다수가 바라고 있다"는 최근 국회 발언의 근거로 '관련 영화가 흥행했다'는 식의 답변을 국회에 보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피 처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정무위에서 그같이 발언했지만 당시 근거 자료를 제시하진 않았다.
이후 보훈처는 국회 답변서에서 "'대다수의 의견'이라는 표현은 다음과 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염두에 두고 답변한 것"이라며 "2015년부터 김원봉 선생의 독립운동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문화계·언론·학계에서 다양하게 제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5년 개봉된 영화 '암살' 흥행을 계기로 재조명 여론이 확산됐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 영화 암살을 보고 "김원봉 선생에게 마음속으로나마 최고급의 독립유공자 훈장을 달아드리고, 술 한잔 바치고 싶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보훈처는 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지만, 김원봉 선생이 창립한 대표적인 항일 무장 단체인 의열단 100주년이기도 하다" "보훈혁신위원회에서 김원봉 선생 서훈 추진을 권고했으며 독립기념관에서 전문가 토론회도 개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원봉 선생 주요 언론 보도'라며 서훈에 긍정적인 매체의 기사 리스트 22건을 보내왔다. 서훈과 관련된 비판적인 보도도 많았지만 입맛에 맞는 보도만 추려 보 낸 것이다.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이와 같은 사실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어처구니없는 궤변이며 국회·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다. 지 의원은 "영화 암살을 국민 1200만명이 봤다고 하는데 영화를 본 사람 전원이 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을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문제가 되는 독립유공자 서훈 관련 얘기는 하지도 않고 엉뚱한 해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05/2019040500304.html
보훈처 생각에 그 자리는 김일성, 김정일, 김원봉 자리(김영기, 5월 27일 조선닷컴)
[6·25 영웅 백선엽 장군에 서울현충원 못 내준다는 보훈처] 기사: 국가보훈처가 최근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 측을 찾아 "국립묘지법이 개정되면 백 장군이 현충원에 안장됐다가 다시 뽑히는 일이 생길까 걱정"이라고 했다고. 백 장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그를 서울현충원에 안장하는 것을 검토했던 종전 정부 입장을 바꿔 대전현충원에 모시겠다는 말도 했다고. 최근 여권에서 나오는 국립묘지법 개정이 백 장군 등 특정 인사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지적.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9/20200529000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