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 암 치료 이렇게 시작합니다
마을 형님뻘 어르신(74세)을 모시고
어제 대학병원에 다녀 왔읍니다
지난 8월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전립선 암지표수가 유독 높아(67.8)
(0~4정상)
2차 혈액검사를 받았으나 역시
60 이 넘는 수치라
지난 10월 대학병원에서 최종
1차 형랙검사결과 암의심 판정
11월 23일
2차 혈검사, CT촬영, MRI촬영,
뼈검사 (전이여부) 1주후인
12월1일 어제 전립선암 3기로 최종판정
전립선 암은 1기~4기로 판정되는데
1기는 아주 미세하게 우연하게 발견된경우.....약물치료
2기는 전립선내에 뚜렷하게 암세포가 보일경우......수술 또는 약물치료
3기는 암세포가 전립선 피막까지 발전했을 때.......수술또는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중 택1
4기는 암세포가 전립선을 뚫고 나와 뼈나 타 장기에 전이되었을때......수술불가,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3기로 판정받은 마을 어르신
동안 소변 보는데 조금 어려움은 있었지만
아프지 않으니 참고 있다가 제 권유로 겨우겨우 병원으로 함께 갔었읍니다
3기는
수술 또는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중 택1을 해야 하는데
함께 의논한결과 나이도 있고하여 수술보다 방사선치료를 선택했읍니다
이경우
의사의 지시에따라 약도 먹고 홀몬제 주사도 맞아야하고
약 38일간(토일제외)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됩니다
아들2명 모두 외지에 있고 날씨는 추운데
대구까지 어떻게 매일 버스를 타고 치료를 받으러 다니실지 걱정입니다
남자들에게 찾아오는 전립선질병
숨기지도 참지도 말고 본인이 스스로 병원을 찾아 가셔야 합니다
3기를 넘어서면 소변에 혈액이 묻어나고 나중에는 혈액마져 사라지고
감당 할수없는 전이 그리고 본인은 물론 가족들 까지 힘들게 합니다
요즘은 40대부터 전립선환자들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병은 숨기지말고 자랑하고 다니라는 어르신들 말씀
잊지마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촌놈/이슬-
첫댓글 요즘 시국에 병원에 매일 다니시기 힘들텐데요..항얌치료 꾸준히 잘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워낙에 고집이 쎈분이라
병원에 모시고 가기까지도 힘들었읍니다^^
자식들은 감사해 하구요^^
이제 체념한듯 잘 따라 줍니다.ㅎㅎㅎ
매일 병원에 가셔야 한다면
병원 근처에 달 방을 얻어 놓고
계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형편이 문제겠지만요.
ㅠ ㅠ
체력적으로도 잘 버티셔야 할텐데요
수고하셨습니다
많이 의지가 되셨을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거창에서 대구까지 자가용으로 1시간대 거리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치료시간 고작 15분정도 입니다
매일 1회 ....이정도로는 병원에서 입원불허 할것 같읍니다
더 다급한 환자가 많아요(병실부족?)
버스를 타고 다니시겠다는데....
날씨가 추워서 걱정입니다
2달정도 매일 제차로 모시고 다닐수도 없고.....걱정
그만하기 다행이라고 의사샘이....^^
무사히 잘 치료되실꺼예요
감사합니다
고맙읍니다 성주님^^
거사님들한테 잘 걸리는병이 있는가하면
보살님들한테도 잘 걸리는 병이 있습니다
그나 저나 긴병에 효자없다는 옛말 ..
더구나 공기좋은시골이시니 차차 방법을 생각해보시면..?
건강의 소중함
두번세번강조해도 부족하지요
잘 극복하셨으면 싶네요
잘 이겨내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맙읍니다
이 몸이
완전한 나의 것이 아니기에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생노병사
그저
무탈하기를 기원합니다
_()_
고맙읍니다 솔향님^^
나이들면서는 건강이 더 최고지요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씀 동감하며
혼자서 버스타고 다니는것도 예사로운일이 아니지요
걱정이 앞서구만요
항암치로 받으면 먹는것도 잘드셔야한다던데요
홀로계신분이 최고로 힘든게 아플때이겠지요ㅠㅠ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
제가 할수있는 최선을 드려야 할것 같읍니다
다행이 조기 발견이라 큰 염려는 안해도 될것 같읍니다
고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