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도 어렵잖고 꽃도 이쁘고 개화기간도 이삼개월, 삽목도 잘되고
그리고 가격도 저렴한 편인 착한 카랑코에...
다년생으로 목질화된 풍성한 아이로 기르면 훌륭한 반려식물입니다.
이삼년 길러본 저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당연히 개인적인 의견임)
카랑코에의 필수요소는 햇빛, 배수 잘되는 흙배합, 통풍, 개화기 영양입니다.
햇빛은 필수이고 여름을 제외하고는 직광도 좋아하고 통풍은 잘되는 곳이어야 합니다.
겨울인 지금은 하우스에서 영상 5도는 유지하고 밤에는 뽁뽁이 이불을 덮어주고 있고
꽃을 빨리 보고 싶어서 거실에 들인 아이들은 식물등을 오전 오후 3시간씩 보여줍니다(거실의 일조량이 한낮 3시간 정도임)
흙은 상토:알갱이 흙(펄라이트나 마사 등) =7:3이나 6:4로 배합해서 완효성 비료나 지렁이 분변토, 계란껍질 말린거, 계피가루를 섞어 사용했습니다.
다유기과 식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다유기 키우듯 하면 된다고 합니다.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고 손가락 두마디 정도 말랐을때 충분히 관수해 주었습니다(개화기에는 겉흙이 마르면 관수)
저는 항상 식물 아래쪽 거의 모든 잎은 제거해주었습니다.
통풍이 잘되도록 사이사이 큰잎들도 따주었습니다.
외목대로 키워도 넘 멋있고 풍성하게 키우기도 좋습니다.
가지정리하다 옆에 꽂아만 줘도 잘 살아주는 아이의 특성 때문에 엄청난 부를 축적했답니다ㅠㅠㅠ
많은 식물들이 그렇듯 카랑코에는 순집기가 중요한 아이입니다.
순집기로 풍성한 가지를 만들고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작년에 10cm화분으로 들인 작은아이를 꾸준한 순집기로 꽃가지가 15개에서 20개 이상 나왔습니다.
중심가지는 목질화되고 너무 가지가 많아 머리가 커서 몇개는 잘라주었습니다.
머리가 옆으로 자꾸 쏟아집니다. 세어보니 25개 ㅎㅎ
결국 4개는 잘려서 엄마옆에 꽂아두었답니다.
저는 하우스에서 키워 특별히 단일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배란다에서 키우실 경우 단일처리도 필요합니다.
종류도 많아 개화시기도 조금씩 다르기에 꽃봉우리 터트린 아이도 있고 이제 만들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력대비 너무 이쁘고 쉬운편인 아이들이라 글 올려봅니다.
첫댓글 넘 잘 키우심~~♡
ㅎㅎ 보살피는 시간이 저의 힐링타임입니다~
키우기가 참기특한 아이들이죠 정성드린 많큼
이쁜짓도 잘하지요
그지요~~
정성에 꼭 보답하는 착한 아이입니다.
과보호만 아니면 ㅋㅋ
칼랑고에 갑부시네요~
겹꽃이 많네요. 다 피면 백만송이가 되겠어요.
저도 몇년전에는 삽목을 많이해서 저렇게 많이 만들어놨는데 추운날 관리소홀로 몰살하여 너무 속상해서 종목을 변경하여 사랑초로 바꿨답니다. 여름에 친구네에서 한꼬다리씩 떼어다 꽂아놓은게 살아서 요즘 활짝입니다^.^
백만송이!!
정말 부우자 된 느낌입니다
기분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튼실히 잘 키우셨네요 햇빛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올해부터는 시골에 가져가서 햇빛 많이 보여 주어야겠어요
여러가지 요소 중에서 젤 중요한거 같습니다!!
하우스 속 대단합니다
사진으로 보셔서 그리 보입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코랑코가
이쁘게 피면
행복은 더하겠네요~
아마 콧노래 부르며 춤출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