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감사의 달
결산을 준비하는 달
11월은 특별히 추수감사주일이었고 대강절이 시작되는 달이다. 또한 연말 결산을 앞둔 바쁜 연종(年終)의 계절이다. 만일 이런 계절을 짜임새 없이 지난다면 다음 해의 목회까지 많은 지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차분히 미리 미리 준비하여 계획하여 아름다운 한해의 결산과 새해를 여유있게 맞이해야 할 것이다.
11월의 교회력
11월의 교회력은 긴 교회의 성장절기로 예전색은 성장을 뜻하는 녹색이다.
추수감사주일은 11월 21일 주일이다. 통상적으로 한국교회는 11월 셋째주일로 지킨다. 물론 개 교회 실정에 따라 날짜를 조정하여 드리기도 한다.
감사절을 지키게 된 유래는 1620년에 영국의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미국으로 이주하여 천신만고로 힘들게 농사를 지어 그 첫 수확을 가지고 먼저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린 것이 유래가 되어 전 세계가 이를 지키게 되었다.
대강절기는 매해마다 11월 30일에 가장 가까운 주일부터 12월 24일 성탄절 전까지다.
절기 입동(立冬):11월 7일은 입동으로 이는 상강(霜降)과 대설(大雪)사이에 있으며 작은 눈이 시작됨이다.
겨울의 서곡의 진행이다.
11월의 목회:11월의 대표적인 목회중정은 몇가지 열거할 수 있다. 추수감사절, 대강절, 연말결산 준비, 성탄절 준비, 수능고사 종교개혁주일, 각 기관 총회 등 다양한 목회결산과 준비들이 있다.
추수감사주일
11월 하면 떠오르는 것이 추수감사주일이다.
먼저 목회계획을 통하여 논한 것과 같이 추수감사주일은 몇 개월 전부터 좀 더 여유 있는 계획을 가지려면 전년도 예산계획부터 반영시켜 교회의 어떤 사업은 목표를 가지는 것도 좋다.
목표를 미리 세우고 미리미리 기도하면서 전 성도가 충분한 공감대를 가지고 임하면 자원하는 기쁨으로 전 교인이 참여할 수 있다. 물론 감사가 짐이 되거나 부담이 되면 안 된다. 성경의 헌신이나 물질감사는 항상 자원하는 즐거움으로 드리는 것이 하나님 앞에 열납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비단 물질 감사뿐만 아니라 감사를 찾아 감사를 하는 것이다. 주일학교, 아동부, 중, 고, 청년부를 막론하여 감사할 이를 찾아 감사를 하게하며 또한 불우한 이웃을 위한 감사의 분배도 중요하며 소외된 계층을 소홀히 하는 일이 없도록 먼저 자기 교회 성도부터 분배에 빠짐없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감사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3대절기인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을 지키라고 명령했으며 예수님은 친히 감사를 잊은 아홉명의 문둥병자를 찾으셨다. 미리미리 계획된 감사절 행사도 가지면 유익할 것이다.
대강절기
매해마다 11월 30일에서 가까운 주일이 대강주일이다.
대강주일부터 성탄절 전날까지가 대강절기다. 이제는 경건하게 성탄절을 기다리며 지난날의 잘못된 생활을 뒤돌아보며 자기성찰과 더불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앞둔 결단을 준비하는 때다.
핵심복음인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소망으로 경건한 참회와 기다림을 값진 생활로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절기다.
미리미리 준비함을 가짐도 좋을 것이다.
수능고사
매해마다 11월이 되면 대입수능고사가 있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초긴장에 들어가며 뒤따라 교회전체의 관심으로 이를 대비해야 한다. 심지어 한국교회는 수능고사를 위한 부흥회도 있으나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보다는 더 차분한 기도와 그 보다는 더 유익된 고시에 임할 자세와 요령에 대한 선배들의 설명들과 더불어 상담 등을 통한 격려가 중요한 줄 안다. 그리고 예배시의 기도와 마지막 격려가 좋을 것이다. 지나치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되어 고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