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쫑긋! 106회 월례강좌 안내
장소 : 주엽 사과나무 치과 7층 귀가쫑긋 강의실
언제 : 2018. 12. 7(금) 오후 7시
누가 : 관심 있으신 분 누구라도 참석 가능!!
강사 : 박 단(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한국 프랑스사학회 회장)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1대학(팡테옹 소르본느)에서 프랑스 노동운동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성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국제역사학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이주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통합유럽연구회 회장, 한국 프랑스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히잡 사건’ 등 현대 프랑스 사회 내 무슬림이민자 문제를 비롯해 이민자 통합문제 등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공화국과 이방인들’ ‘프랑스의 문화전쟁: 공화국과 이슬람’ ‘이만큼 가까운 프랑스’가, 편서로는 ‘현대 서양 사회와 이주민: 갈등과 통합 사이에서’가 있다. 공저서로는 ‘프랑스의 종교와 세속화의 역사’ 등 다수가 있다.
주제 : 현대 프랑스의 종교 - 문화전쟁
탈냉전 이후 서구기독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종교-문화전쟁이 오늘날의 세계를 이해하는 주요 키워드가 되고 있다. 현대 유럽 사회, 특히 프랑스는 이러한 충돌의 최전선에 있으며 무슬림이민자들과의 종교 문화적 갈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는 무슬림이민자들을 통합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나 거의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본 강좌에서는 왜 反무슬림이민자 정책을 취하고 있는 극우 정파 민족전선(Front National)이 프랑스 국민 상당수의 지지를 받게 되었는지, 왜 프랑스 정부는 다문화주의를 공식 정책으로 채택할 수 없는지에 대해 역사적 맥락 하에서 설명하고 프랑스 정부의 이민자 통합정책 및 대안을 제시해 본다. 이미 외국인 200만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한국이기에, 이 주제는 우리 사회와 전혀 무관한 문제가 아니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