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해 동안도 하나님 은혜로 인도하여 주시고
12월 셋째 주 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로 보면 지극히 짧은 시간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의 시간으로는 얼마나 한 해가 빨리 지나갔는지
어쩌면 꿈과 같이 시간이 흘렀음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허물 많고 죄 많은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왔으니
우리의 부족한 모습을 용서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깨끗하게 씻어주시옵소서.
하나님, 이해가 다 지나가기 전에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운 일이 있으면 화해하게 하시고
하나님에 대하여 부끄러운 것이 있으면 용서함을 받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진리 안에서 자유하게 되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나라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정치, 경제, 사회, 외교, 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텔레비전을 보기가 싫을 정도로 두려우면서도 우리들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욱여싸임을 당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은혜를 허락하셨으니
우리가 먼저 기도하고 간구함으로 나라가 바로 서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성탄을 맞아 세례요한이 굽은 것을 곧게 하고 파인 곳을 메워 길을 예비한 것처럼
이번 성탄에는 우리가 예수님을 예비하여 예수님으로 인해서 이 나라의 굽은 것이 곧게 되어 정의와 공의가 강물같이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처럼
말씀으로 인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교회가 변화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대의 찬양을 받으시고
찬양을 듣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