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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이 다가기전에 꼭 하고 싶었던일..
깻잎장아찌 하고, 고구마줄기 김치...
아무래도 바빠서..
남편의 도움을 받아야 될것 같아서
몇번을 부탁해도...
안 도와줌^^
암튼..
낑낑대고,
혼자서 날밤을 새워가며,
깻잎장아찌(간장1:물1: 식초0.5 :설탕0.5: 양파,마늘,생강,대파 -> 팔팔끓임)
고구마줄기(줄기까느라고 손이 시커멍스)
암튼 했는디.......... 하고나니 속이 다 시원한디..
결심했쥐..
다시는 이짓 안할기라고...
그런데.. 고구마줄기 김치는 내가 꼭 벼르고 한 이유가 있지유...
내가 각 도를(전국) 옮겨다니면서.. 가끔씩 듣는 말..
어떤곳은 고구마줄기로 김치를 담아먹는다면서용~~
ㅋㅋ
우리 전라도특산 김치라는 걸 저들이 모르드라고..
해서.. 우리 고향음식을 내가 지키리라는 사명으로..
오기로 만들었지..
그런데..
그러기에는 너무 힘들덩만..
다시는 안하기로 결심...
결심... 맛도 별로등만..
암튼.. 세상은 참 할일이 너무도 많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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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픈건 다 나은거야~ 항상 건강해야하는데~항상 행복해보이기만 하더니 너무 무리하면서 산는거 아니니~
보석상자 누규??............................... 항상 행복해보이다니~~~ 항상 아니고... 땡쓰~
깻잎장아찌는 잘 담은겨 ? 내거까지...가지러간다~~~~~~~~~~~~~~~~
그래.. 그래... 맛은 책임못지지만, 니 엄니가 안하셨능가~~~ 추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