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사회: 기회의 불평등을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대안}
{인류의 미래}, 미치오 카쿠
{깃털도둑}
{런던 스케치} : 이제는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는 걸 알아요. 어떤 관계가 잘 유지된다면 그것은 각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철이 없지만 5월은 여전히 푸르고, 아이는 거울 속에서 흰머리를 발견할 때보다 엄마, 아빠가 편찮으실 때 스스으실 때 스스로 니아기 들었음을 더 실감하는 어른이 눈 깜짝할 쌔 되고 맙니다.
{벚꽃의 우주}
{궁정동 사람들}
{아직 오지 않은 소설가에게} : 불안과 고독과 분노와 슬픔을 뚫고 나아간 소설가만이 누구도 오르지 못한 산을 오를 수 있을 수 있다, 고 말한다. 고독의 숙련공 만이 독자의 심금을 울린다.
{나는 네가 보지 못한 것을 봐}
- 5월은 푸르고, 나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 그럴려면 그의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 ... 창너머 장미가 지천이다.
{사치의 제국} : 오잡조(五雜俎)
- 어떤 난관에 봉착하든, 마음만 먹으면 누릴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이 주변에 존재한다. 그 사실을 인지하면, 인간은 어떤 시련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어차피 살거라면, 내 곁의 줄거움을 가능한 많이 찾아보겠다는 심정으로 살아야 한다.
{작별} :
{다윈의 실험실}
- 영상으로는 절대 포착할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영상보다 선명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릴케의 시적 방랑과 유렵 여행}
{플라톤전집}
- 달은 차오르는 속도로 기울지만 나라가 기울 때는 삽시간에 무너진다.
{감응의 정치학} : affect
{제왕나비} : 극서정. 요소를 최소하한 미니멀리즘일 것이다. 어느 쪽을 펼쳐도 그런 시편들이다. '초승달'은 한 행이다. "서리 맞은 선승의 콧날이 검푸르다."
{스티븐 라이프의 그리스 신화}
{혼자 남은 밤, 당신 곁의 책}
-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라는 피천득 선생의 말을 실감하게 된다. 청춘의 가슴에 뜨겁게 안ㄱ지도 않는다. 소녀의 머리에 공손히 꽂히지도 않는다. 소월은 실버들을 천만사 늘여 놓고도/가는 봄은 잡지도 못한다.
오월 밭은 천국이다. 햇살 좋지, 흑은 포실포실하지, 새싹 쑥쑥 자라지, 꼬리 물고 꽃까지 피어나니 온종일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풀은 손만 대면 쏙쏙 뽑히니 힘들 일도 없다. 삽질 초보나 베짱이형 농부도 그저 신난다. 유월로 넘어가며 밭은 서서히 지옥 본색을 드러낸다. 고춧대는 가슴까지 자라고, 토마토 줄기는 목까지 올라오고, 옥수수 키는 농구선수급이 되는데 풀은 그 틈을 비집고 악을 쓰며 올라온다. 새순에는 진딧물이 새카많다. 얼굴에는 거미줄이 척척 달라붙는다. 땀내 맡은 산모기는 떼로 달려들고 뱀은 소리 없이 발 옆을 스쳐 간다. 사람들의 웃음은 차츰 사라지고 풀 무성한 밭이 하나둘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