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독서의 힘 - 북클럽이 만드는 새로운 독서 문화
“책 속에서 세상을 만나자”
사라져 가는 독서 문화, 춘천에서 다시 피어나다.
독서는 현대인의 삶에서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지만, 춘천의 북클럽과 지역 서점들이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책을 매개로 개인의 성장과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북클럽 활동은 주목할 만하다. 엠브레인 ‘트렌드’ 강연에 따르면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독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크게 높였고, 1020세대의 최근 1년 기준 평균 독서량 또한 7.29권으로 타 연령층 대비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춘천의 지역 책방과 북클럽이 어떻게 독서 문화를 꽃피우고 있는지 살펴보자.
춘천 근화동에 위치한 책방 ‘바라타리아’는 독립 서점과 카페를 겸한 특별한 공간이다. 이 책방의 이름은 소설 돈키호테에 나오는 가상의 섬에서 따왔으며, 방문객들이 새로운 세계로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기를 바라는 강은영·장남운 사장 부부의 소망이 담겼다.
‘바라타리아’는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을 넘어 독서와 문화 활동의 통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진행하는 ‘미미책’ 프로그램은 독서의 가치를 새롭게 보여준다. ‘미미책’은 “미래로 보내는 미리 계산한 책”이라는 뜻으로, 성인들이 책과 응원의 메시지를 구매해 서가에 두면, 14~19세 청소년들이 조건 없이 책을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이 '미미책' 기부자들에게 적은 메시지들이 엽서에 촘촘히 적혀 있다. (좌) / 보기 좋게 정렬돼 있는 판매용 서적 공간 (우)
또한, 책방에서는 매주 독서 모임이 열려 지역 주민과 외지 방문객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한다. 인문학, 소설, 시, 건축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이 모임의 중심이 되며, 때로는 시 낭송이나 희곡 낭독 등의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강은영 대표는 “독서는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큰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이런 모임이 독서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 중 48.5%가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 특히 청년층의 독서율 감소와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춘천의 여러 북클럽과 책방은 독서를 통해 이런 흐름을 바꾸고 있다.
춘천의 독서 모임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 문제와도 연결된다. 일부 북클럽은 중고 서적 기부와 재활용 책 판매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춘천 공공도서관은 지역 북클럽과 협력해 독서 캠페인, 강연, 북토크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바라타리아의 대표는 근화동을 책방의 위치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적한 동네의 분위기와 국가의 도시재생 지원 정책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책방 운영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지역 서점은 대형 서점과 경쟁하며, 유통 구조의 복잡성과 낮은 접근성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한다. 그러나 바라타리아는 카페 운영과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 책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필요한 이유다.
춘천의 독립 서점이 보여주는 노력처럼, 전국적으로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광주의 지역 서점은 도서관과 협업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주의 중학교 독서 동아리는 지역 서점을 방문해 책 읽기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지역 책방이 살아남으려면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대표는 “책방은 큰 이윤을 남기는 사업이 아니지만, 책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결되고 독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바라타리아와 같은 지역 책방의 작은 움직임이 독서 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사회를 강화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춘천에서 피어난 작은 변화가 더 큰 독서 문화의 물결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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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주신 부분들 수정 완료했습니다!
이외에 사항들 따로 말씀드립니다.
=동네 에스프레소 바와의 협업을 (어떤 협업?)
정보를 찾았을 때, 당시에 있던 ‘레귤러 커피바’라는 근처 에스프레소 바와 협업을 진행해 여러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커피바가 사라져 협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하여 기사에서 덜어내 수정했습니다!
=책읽으러 오는 이 멘트 하나 넣어주기
어떤 멘트를 말씀하시는 건지 잘 가늠이 가지 않아 아직 수정을 못했습니다.
마무리 멘트를 추가하면 될까요?
첫댓글 책방 이용자 멘트를 말하는 것인데 다시 가기 여의치 않으면 스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