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친구가 올라왔습니다.
볼일있어 올라온 김에 우리 여고동창생들과 하룻밤을 보낸다기에
어떤 스케줄을 짤까 생각하다가
여고 동창 셋이서 모여 강화 마니산 자락 함허동천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였습니다.
평소 부부가 캠핑을 즐기는 친구가 도구를 다 갖고 있어서
낑낑 대며 여자들이 수레에 짐을 옮기고 애쓰며 텐트치고
그 야외에서 식탁펴더니 친구는 식탁보에 러그까지 준비해와 놀라게 하였습니다.
준비해간 것들로 귀족처럼 먹고 원두커피도 드립해서 커피향 진하게 드립해서 마시고
저녁엔 숯불에 고기구워 술도 한잔하고 모닥불 피우며 밤 늦도록 수다에~
숲에서 하루 보내고 숲의 향기와 에너지를 듬북 받고
대구갈 친구를 배웅해 주고 돌아왔네요~~
요즈음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하더니 정말 캠핑장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그렇게 숲에서 여유롭게 누리더이다.
첫댓글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