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시즌 5까지 봤었는데, 그냥 왕좌의 게임과 더불어 유이하게 보고 있는 미드였지만
좀 피로감도 느껴질정도로 너무 길다고 생각이 들었었죠
버닝을 보고나서 괜스레 워킹데드가 떠올랐습니다
이번주에 다시 시즌 6부터 보고 있는데 어찌어찌 마을을 지켜내고 다시 안정과 행복을 위해 가는 듯 하였지만
가장 큰 변화가 생겨버리네요
시즌 6 마지막과 시즌 7시작점에서 거대한 힘을 지닌 집단에게 처참하게 유린 당하는 주인공 집단
그리고 스티븐 연 배우가 빳다에 뭉개지면서 죽어버리는데...
여기서 눈알이 튀어나오고 머리가 부서져가는데, 이 잔인한 장면에서 눈물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왜 이런 대규모 집단이 있을거라고, 그리고 그 집단은 공포지배를 하고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했는지
6개의 시즌동안 구축하던 주인공 집단의 성이 완전히 가루가 되어버리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지루한 감이 있고, 좀비에 내성이 생겨서 밥을 맛있게 야금야금 먹으면서도 잘 보고 있던차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좀비 쪽 분야와 인간상에 대해 감상하기 좋은 작품이기에 관심 있는 분들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다양한 인물들이 있지만, 몇년만에 보는 것인데도 대다수 누군지 인식이 되고 스토리도 어렵지 않은 종말의 세계입니다
첫댓글 저도 좀비와 뱀파이어는 내성이 생겨서
밥먹을때나 누워서도 볼 정도가
되었고 때로는 하품도 할 지경에
이르렀죠.
어렸을때는 드라큐라 포스터만
봐도 도망쳤는데 말이죠.
서양귀신이나 슬래셔무비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왜 동양귀신 영화는 방광 터지고, 똥꼬 빠지게 무서울까요;;
@왕밤빵 저는 동양도 안무섭죠.^^;;
팟캐스트 미스테리곡에 얼마전
대만괴담 올리면서 대만영화
귀곡성 봤는데 안무섭더라구요.
뭔지 모르지만 ㅡ 공포쪽?
아아 ㅡ 숙제할게 있는데 졸리네요 ...
워킹데드 재미죠ㅎㅎ
공포는 못보지만 의외로 좀비물은 봐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