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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사랑어린잔치 (11/24 ~26)
새 하늘 새 땅, 새 삶을 준비하고 있는 이 때, 이 땅에서 9년간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데 마음을 모으고자 합니다.
올해 잔치는 마을 어르신들과 그 의미를 소박하고 정성껏 나누는 자리로 함께 합니다. 아름다운 마무리 잔치, 마음 따라 몸도 함께 하는 모두의 잔치가 되길!
<11월 24일 나무날> - 야단법석
● 한방진료드림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한방 진료로 마을 어르신들을 만납니다. 시형·지훈 아빠, 예원엄마, 강민 아빠, 주미엄마가 기쁜 마음을 내어주셨고 아이들이 함께 합니다. 내가 가진 것은 물질만이 아니겠지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드리고 나누는 자리, 함께 하시면 어떨까요? (1차: 19일 늦은 3시부터- 오곡 마을회관/ 2차: 24일 늦은 1시30분부터 연동 마을회관)
● 야단법석(野檀法席) - 관옥 이현주 목사님과 학교의 스승으로 모시는 이현주 목사님과 함께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자본주의에 물들지 않고 가진 것을 기꺼이 내어드리며 사는 드림정신의 삶을 몸소 가르쳐 주시는 스승이십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며 떠오르는 질문을 품고서 오시면 좋겠습니다. 야단법석은 학교너머 종교너머 이념너머 모든 분들께 열린 자리입니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벗님들과 손잡고 오시면 좋겠죠? 생명평화결사, 순천 작가회의, 순천시민의 신문 공동주관.
- 시간 : 24일(목) 늦은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 장소 : 조례동 836-1 행복한 치과 4층 (매봉빌딩 탐바루 요가 - VIPS 길건너 우체국 앞) - 주차 : VIPS나 두산 모델하우스 등 넓은 곳이 주변에 많습니다. - 장소 문의 : 해바라기 010-2508-2375, 소리샘 010-7621-4328 - 어린 아이들은 기다리며 놀만한 장소가 여의치 않아 동석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교사살림에서 얘기되었습니다.
<11월 25일 쇠날> - 추수감사예배
● 관옥 할아버지와 추수감사예배 아침산책을 함께 하고 한 해를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추수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 포도주와 빵을 함께 나누는 애찬식에서 관옥 할아버지의 따뜻한 눈빛과 사랑의 미소도 선물로 받겠지요? 참, 가정에서 우리 아이들과 관옥 목사님의 동화나 글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침 10시부터 비닐하우스에서.
● 전통 몸놀이 어머니들이 준비해 주신 생일밥상으로 밥모심을 하고 아이들은 신나는 전통 몸놀이 한마당을 벌립니다. 진뺏기, 여왕 닭싸움 등 맘껏 뛰어놉니다. 함께 땀흘리며 동심으로 돌아가보면 어떨까요?
<11월 26일 흙날> - 사랑어린 마을잔치
● 사랑어린 마을잔치 (12:30 - 18:00) 늦은 12시 30분부터 시작합니다. 길놀이로 마을을 돌며 감사와 안녕을 고합니다. 엄마아빠 아이들이 꾸린 풍물패의 신명나는 가락에 몸을 실어 봐요. 학교로 돌아와 추수감사제를 드린 뒤, 사랑어린 마을잔치를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노래와 춤, 마을 어르신들의 멋드러진 노래 한자락, 막걸리와 김치전... 소박하지만 진실한 마음을 전하는 정겨운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을잔치를 마친 뒤 모두 모여 통통이 이끄는 대동제를 지냅니다. 아름다운 마무리와 새하늘 새땅의 삶을 기원하며 올해 사랑어린잔치를 갈무리합니다. 늦은 6시까지.
● 사랑어린 전시회 (11.24~26) 그동안 아이들의 글, 그림, 서예와 바느질 솜씨들과 ‘온고지십’에서 마련한 9년간의 자취를 담은 사진들로 꾸밉니다. 사랑어린방에 오셔서 함께 해요. 참, 집에 갖고 계신 아이들 솜씨가 있으면 달날(11.21)까지 아이들편에 보내주세요.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입니다. 19일 잔치 마당쇠 모임 마치고 풍성한 이야기 정리되면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잔치 때 좋은 날씨 주시라고 마음 모아주세요. 특히 26일. 내내 운동장에서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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