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기를 찾고자 할 때
시인 최의상
진정한 자기를 찾으려는 노력
사람은 자아실현(自我實現)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엇인가 목표를 세우고 매진한다.
이 목표를 아는 사람도 있고 살다 보니 목표에 이른듯 하다는 사람도 있다.
어느 사람도 자기 안에 자기가 누구인지는 모른다.
자기 안의 자기를 찾고자 철학이라는 학문이 만들어졌다.
그 철학이라는 학문이 허무맹랑한 학문이다.
그래서 막말로 개똥철학한다고 씨부렁거리는 사람도 있다.
철학은 입문할 때 웃으며 들어 가고 나올 때 울고 나온다고 한다.
또는 인생이 무엇이냐고 찾으려 들어갔다 나오면서 여잔히
인생은 무엇인가 하고 허탄하며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 진정한 자기를 찾으려는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할까
메슬로우의 자아실현 이론에는 [메슬로우의 욕구 5단계설]이 있다
1단계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로 배부르고 등 따스하게 살고 싶은 욕구를 만족시키고 싶은 것은
생명유지의 본능 의식인 것이다.
2단계 안전의 욕구.(Safety Needs)로 배부르게 살만하면 신체의 안전과 심리적으로 편한 생활을 원하며
독립된 자기 영역을 구축하고 자기보호를 위한 자기주장으로 자기의 정체성에 눈을 뜨고 싶은 것이다.
3단계 소속감과 애정의 욕구.(Belongingness and Love Needs)는 내가 누구라고 내 세울 떳떳한
소속감이 발동하여 주위 사람들에게서 사랑받고 싶은 단계다
4단계 존경의 욕구(Esteem Needs)는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고 싶어 국회의원에도 출마하고 회장에 선임되기를 바란다.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Self-Actualization Needs)는 인생의 결실을 채점해 보고싶은 욕구다.
자신의 가치관을 충실히 실현시키려는 욕구, 인생의 의미, 삶에 보람을 느끼며,
아름답고 풍요롭게 살고 싶은 욕구다.
이러한 나의 본심을 찾아야 한다.
자아실현의 내막적인 자기는 어떤 자기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기 원한다.
다른 사람을 수용하려 한다.
꾸밈 없는 사고와 행동의 소유자이다.
문제중심적이다.
고독과 사생활을 즐기는 경향이다.
사회적환경으로부터 비교적 독립되어 있으려 한다.
삶의 기본적인 것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이다.
인간에 대하여 깊은 일체감, 공감, 애정을 가지고 있다.
소수의 사람과 유대를 갖으려 한다.
우호적이며 민주적 사람을 존중한다.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구분한다.
철학적이고 사려 깊은 유머 감각이 있다.
어린아이의 순수함에 가까운 창조성이 있다.
자아 충족적이고 자율 적이다,
사회적 압력이나 문화적응에 저항한다.
이상과 같은 사고와 행동이 자아 속에 있다는 것이다.
나 안의 내가 이런 사고와 행동의 주인이라면 이는 인간이 아니라 신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자아실현을 하였다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쏘크라테스, 공.맹자. 마호멭. 석가가 자아실현하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들도 진정한 자기를 찾고자 타인 보다 한 발 앞선 사람들이지 진정한 자아를 실현한 사람이라고 볼 수 없다.
그들은 무덤을 남겼고 죽음을 이기지 못하였다.
사람은 자아실현을 위해 정진할 뿐 자아실현의 매듭은 매지 못한다.
인격을 갖추기 위해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다.
추구는 계속되는 것이며 죽음과 함께 가치추구는 끝나는 것이다.
염세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들의 자신 속에 깃들인 진정한 자기, 진정한 소유, 즉 인격과 그 가치는 우리들의 행복과 안락에 있어서
유일한 그리고 직접적인 요소로서, 그 밖의 모든 것은 단지 간접적인 조건에 지나지 않으므로
그 영향력과 효능은 취소하거나 소멸될 수 있으나, 인격의 그것은 취소도 소멸도 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인격과 가치를 찾는 것이 진정한 자기를 찾는 길이다.
철학자가 되어 보자. 나는 누구인가?.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려면 진정으로 자기를 찾으려는 진지함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