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학교부터 1km 걷기!
모두 몇 걸음일까?
1km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우리가 수확한 볍씨의 양은 얼마일까?
무게를 잽니다.
볍씨 한 되가 1kg
잘 구운 쿠키들은 시장놀이에서 무게 동전이 될거에요.
그런데 흙이 마르면서 수분이 많이 날라가서 무게가 달라지게 되었어요.^^; 예상치 못한 변수였습니다..
이제 흙동전이 쇠동전이 되고 지폐가 되었습니다.
지폐에서 카드를 너머 실물이 없는 화폐 거래를 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이 왜 동전과 지폐로 계산하는 법을 배워야할까요?
농협에 가서 지폐와 동전을 바꿔오며 저조차도 지금은 현금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것이 새삼 놀랍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배우는 방식이 세계의 발달과 연관되어있다는 것을 점차 이해하게 됩니다.
물물교환에서 주화와 지폐가 발명되고 현대에는 카드와 가상화폐로까지 변화한 돈의 역사.
아이들 역시 수학을 배울 때 몸으로, 구체물로 수를 충분히 경험해봐야 점차 숫자로만 된 추상적인 수를 다룰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아이들의 경험 속에 올바른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교사의 과제일 것입니다.
가상 계좌에 들어있는 돈의 액수가 부나 명예, 생존능력 등 이기적인 소유욕을 충족하는 의미가 아니라,
진정한 인간적 의미가 있는, 살아있는 숫자로서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가능한 때가 아주 먼 이야기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