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앞 벗꽃 두그루...
꽃망울이 몽글 몽글 부풀어 금방이라도 열릴듯하다.
하지만 오늘 비가 온다는데... 조금 참았다가
비개인 후에 만개했으면...^^*
벡송에 송진이 덕지 덕지 엉겨붙었다.
꼅질은 거북이 등딱지...
일년내내 이모양이다.
애공 지저분...^^::
백송사이로 본 대문 앞 벗꽃
윗정원 "할미꽃"
아랫정원 할미꽃은 벌써 개화하고
개중에는 꽃이 지고 씨방이 생겼는데
윗마당 할미꽃은 개화하려면 아직 한참 멀어 보인다.
하긴...위, 아랫정원에서 한꺼번에 피고 지는 것 보다
아랫정원 꽃피우는 동안 윗정원에서는
준비하는 것도 그리나쁘지는 않은듯...
윗마당 언덕아래 "수선화"
같은 품종을 구입하여 금목서 아래 절반,
언덕아래 절반 심었지만 개화시기에는 차이를 보인다.
너무 촘촘해서 입추의 여지가 없음은 물론이고
위에서 내려다 보니 흡사 고슴도치 등 같다.^^*
꽃망울이 영글어 모두 개화하면
한아름 수선화 꽃바구니가 될 즈음해서
작년에이어 올해도 남편 생일부케로 쓸 계획...~*
윗정원 "히야신스"
해야신스 꽃말은 색마다 다르지만
가장 큰 꽃말은 "변하지 않는 사랑"이다.
요즈음 웨딩부케로도 인기가 높은 히야신스
달콤한 향기와 함께 꽃말과도 참 잘 어울리는
히야신스웨딩부케!
4월의 신부가 될 딸아이에게 안겨주고파~~*
소나무아래 미니정원 "무스카리"
가을에 분구를 해 주지 않은 탓에
잎은 가늘어지고 꽃망울도 작다.
꽃말처럼 상태가 실망스럽넹..^^::
꽃말은 "실망, 실의"
윗정원 "크리스마스 로즈"
붙여진 이름과는 달리 개화시기가
부활절과 맞물려 부활절로즈로도 불린다.
꽃말은 "나의 마음을 달래주오" "나의 근심을 풀어주세요"
아랫정원 "할미꽃"
3년 전에 뒷산에서 옮겨 심은 토종 할미꽃
여느 할미꽃보다 꽃망울이 작은편이라 더 앙증맞다.
잔뿌리가 거의 없어서 이식에 어려움이 있지만
몇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성공^^*
윗마당 금목서아래 "수선화"
노랑꽃심에 흰꽃받침 "아이스플리스"
꽃말은 자아도취, 자애, 고결, 자기우월과
자만의 뜻을 가지고 있다.
석축사이 "꽃잔디"
아랫마당 "백목련"
해마다 목련만 피어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꽃샘추위라는 넘이 나타나 얼려버리는 바람에
낙화 전에 인정사정 없이 갈색멍을 들이곤 했였는데
몇해 만인지...온화한 봄날 덕분에 목련꽃 그늘아래서~
4월의 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게 되어 여유자적이다.^^
윗정원 "깽깽이"
윗마당 "산수유"
윗정원 "크로커스"
첫댓글 넘 이쁜 애들이 많네요.
행복지기님 반갑습니다.
이제 막 하나둘 깨어나는 중입니다.^^*
저렇게 키우시느라 얼마나 수고를 하셨을꼬~
제가 좋아하는 밀양엔 역시 꽃들이 활짝 피었군요. 넘 멋져요. *^^*
아무래도 꽃소식은 남녘에서 먼저 들리니까요.
종종 소식 올리겠습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금비님 정원이 윗정원, 아랫정원 잘도 넓네요.
꽃도 다양하게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서 봄을 알려 줍니다.
금비님의 사랑을 머금은 꽃들이 너무 이쁘고 앙증맞기도 하네요.
넓어서 곳곳에 다 손이 미치지를 못해 눈가는 데가 많습니다.
전원생활 7년차 되고 보니 이젠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안달 복달 안합니다. 그냥 마음 편한게 제일이지요..^^*
꽃은 아니어도 멋진 나무가 많은데...
꽃도 피어나니 더욱 좋네요.
언제 시간되시면 한번 올라오세요
드리기로한 백합이 땅속에서 벌써 촉들을 올리네요
항상 활기차고 즐거운 날들 되시길 바랄게요^^*
금비님~~
아마도 저랑 무릉리 이웃인거 같아요 ^^
정원이 참 정갈하고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어서 부럽부럽!! ㅋ
금목서를 키우고 싶은데 무릉리에서 가능할까요?
바다님! 혹시 무릉에 사시나요?
무릉을 아시는 분을 이 곳에서 뵙게되니 더욱 반갑습니다.^^
저희 집에도 수령 20년 가량의 금목서가 있는데
냉해도 없고 무럭 무럭 잘 크는거 같아요.
혹시 꽃모종 필요하시면 나눔해 드릴수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전화 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2 11: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2 10: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2 10:56
히야신스가 탐스럽게 관리를 잘하셨네요..비결좀 가르쳐주세요..저희집 히야는 꽃송이가 몇개씩만 달고나와서 실망하고있어요..무지좋아하는 꽃인데...
기존에 있던 히야신스는 아직 꽃대를 올리지 않았고
이 히야신스는 꽃대를 물고있는 아이를 들여와 심었습니다.
해마다 지켜보면 ...처음 들여올 때 처럼 피지는 않는 것 같아요.
도움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간만에 무릉리소식이 올라왔네요. 자주 들리시어 영남방 불 밝혀주세요. 드리구요. 일자와 장소도 쪽지로 날려주세요
따님 결혼
주연언니...
그간 안녕하셨어요?
너무 멀어서 자리 빛내주십사 감히 초청은 못드리구요~
이렇게 축하해 주시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바쁜일 끝나고 나면 언제 자리 한 번 마련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좋은곳에 사시는군요,
각골에만 가끔식 들러네요,
망태님 반갑습니다.^^*
근데 제가 거주하는 곳은 단장면이고
이 곳에 들어온지는 7년째 되는데
아직 "각골"이라는 곳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 근방은 아닌 듯 합니다...
금오산아래 약수암이 잇어며,
그 아래 동네가 텃골이며
텃골 아래동네가 각골이며,
각골이래 국전 저수지가 있을겁니다.
행여, 그대 그리고 나님을 아시는지요,
저수지 그 위로는 잘 모르겠구요~
국전 저수지는 잘 압니다.
거슬러 올라가 국전위가 각골이네요..
"그대 그리고 나"님은 잘 모릅니다.^^::
손에 쥐듯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국전에서는 저의 집이 넘어지면 무릎정도 닿을 거리입니다.ㅎ
각골 오시거든 내려오셔서 차나 한잔 하시고 가세요.^^*
텃골이 윗 어른들의 집성촌 있는데
지금은 한집만 남앗는데 아지매 보러 가곤 합니다.
산소도 30여기 이상있어 성묘때는 꼭 들러네요,
기별처라도 주시면 차한잔 하러 갈게요,
제 기별처는 011-9517-6963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3 15:10
금비님, 좋은 소식 축하드립니다. 무릉은 여전히 아름다운 낙원이군요. 금비님의 부지런한 손길로 정원의 꽃들도 행복해 하는 모습입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꽃은 몇년을 심는데만 치중했더니 이젠 거품처럼 부글부글 개체가 늘어났습니다.
꽃이 없는 빈터는 보이지 않아 이젠 텃밭을 잠식하고 있네요.^^
그래도 해마다 식구가 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