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27)
중국서 탈북 주민 돕는 선교사 등 한국인 60여명 추방
중국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 거주하던 선교사 등 한국인 60여명이 한꺼번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지난달 추방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26일 국민일보가 보도했다. 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 소속 선교사들로 알려진 이들은 탈북 주민들이 인신매매에 당하지 않도록 안가 등에서 보호하는 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최악의 황열병 사태’…두달간 최소 40명 사망
브라질에서 지난 2003년 이래 최악의 황열병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브라질 보건당국이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70명이 확진 진단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0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 47건의 사망 사례와 368명의 감염의심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스웨덴 남성 3명, 페이스북으로 성폭행 생중계 혐의로 구금
스웨덴에서 한 여성을 잇달아 성폭행하면서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한 혐의로 10대 한 명과 20대 두 명 등 세 명의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고 현지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성폭행 장면이 생중계된 페이스북 그룹에는 200여명이 접속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서 호텔 차량폭탄 공격 최소 13명 사망…알샤바브 소행
소말리아 수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차량폭탄과 총격을 이용한 공격을 감행,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소말리아가 수차례 연기한 끝에 곧 치를 예정인 대통령 간접선거를 준비하는 가운데 일어났다.
미국 낙태 옹호 외국계 NGO ‘지원 중단’
미국 정부가 낙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NGO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낙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낙태와 관련된 조언이나 카운셀링, 정보 제공 등의 행위를 하는 해외 비정부기구에 연방정부지원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투명성기구, ‘포퓰리스트 속 국가 더 부패한다’
포퓰리스트(대중의 인기에 영합하여 목적을 달성하려는 정치인)나 독재자가 이끄는 국가에서 민주주의가 위축되고, 언론의 자유는 제한되며, 시민사회를 옥죄고 사법부 독립성을 약화시키는 등 불안한 경향을 볼 수 있다고 국제투명성기구의 ‘2016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보고서를 인용해 25일 미국의소리방송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