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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모23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인도어 (골프 포트)에서
이광재 추천 0 조회 48 10.03.31 18:2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기나긴 겨울..눈도 많이 왔고 날씨도 추운 관계로 몇달 동안 주로 방콕에 가 있으니까

배만 나오는군요. 컴을 끄고 간만에  연습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즐겨 찾는 곳은 김포 공항 옆에

골프 포트라는 드라이빙레인지 ( 흔히들 인도어라 부르는) 입니다.

 

 

 저기 뒷 벽에 300, 330 이라고 거리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공을 쳐서 저기를 맞추면 300 미터 또는 야드로 330 야드만큼 날라 간 것이다..300 미터 날리면 거의 프로 이상이지요. 본인의 공은 그보다 까마득히 못 미치는 지점에 스르륵 낙하해 버립니다.

바닥에도 30 야드 지점 50야드 지점 그리고 빨간 거리 마크가 100야드 지점, 150 야드 지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골프는  볼이 날아 가는 방향과 볼을 낙하시키는 거리를 갖고 플레이 하는 게임이라서...

 낮이라 연습장이 한가합니다만..저녁이 되면 빼곡히 찰 것입니다

 각 좌석마다 볼록 거울이 달려 있습니다. 본인의 스윙폼을 비추어 보기 위한..

 볼을 때리고 나면 자동으로 스르륵하고 다시 올라 옵니다. 연습장에 따라 볼 갯수로 요금을 받는 곳도 있지만

요즘은 대부분 몇 박스를 치든지 상관 없이 시간제로 (선불) 계산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본전 뽑으려면 담배도 피지 말고 죽어라고 빨리 쳐 대야 합니다.

 100분 짜리 표 끊었는데 벌써 2분이 지나고 98분 남았습니다. 왼쪽의 녹색 버튼은 티 높이를 밑으로 낮추고 반대로 오른쪽 끝의 녹색 버튼을 누를 때마다 티 높이를 올려 줍니다. 가운데 회색 버튼은 기계가 고장 나서 이상이 있을 때 호출하는 용도입니다.

 제 백에는 12개의 클럽이 들어 있습니다.  최대한 14개까지 클럽을 갖고 게임에 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드를 잘 쓰지 않는 관계로 우드 2개 빼고 또 롱아이언 3번 빼고 대신 어프로치용 ?지를 추가로 넣고 해서 12개로 게임합니다.

 카타나의 소~드 드라이버 입니다. 제일 긴 클럽이지요.

 드라이버의 카바에서부터 포스가 느껴지시지요? 진사들이 새로운 렌즈 새로운 카메라에 지름신이 끊임 없이 강림하듯이

골퍼들은 새로운 장비 특히 그 중에서도 신형 드라이버가 나올 때마다 지름신의 유혹에 노출됩니다.

 이 드라이버는 20년 골프 생활 중에 아마도 열 몇 번 째로 영입한 분일 겁니다.

카메라나 렌즈는 중고로 팔아도 제법 값을 쳐 받지만.. 골프채는 2년 정도 쓰면 거의 똥값입니다.

 

 드라이버의 코팅된 면이 어안렌즈처럼 제 모습과 연습장까지 다 비추는 군요

 이제 일격을 날릴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고구마 라고 불리우는 유틸리티  클럽입니다.

 

 벗겨 보면 ..19도 짜리 우드가 들어 있습니다. 흔히 3번 우드 5번 우드 대신에 치기 편한 유틸리티 클럽을 많이 쓰는 추세입니다.

 파워 토네이도..돌풍처럼 강력한...모델명입니다.  포지드..단조로 두들겨서 야무지게 강도를 높인 슈퍼 하이텐..초강력 합금

FG는 포지드(단조)  19는 로프트 각도가 19도 라는 표시입니다

 

핀이 나갔네요..아이언 

 Aw는 어프로치 ?지  아이언입니다. 마제스티가 모델입니다.

 56도 짜리 샌드 ?지입니다.

 파운더스 클럽..이 클럽은 일부러 도금 처리를 안 해서 녹이 약간 끼게 하여 볼과의 마찰력을 높여 스핀을 먹입니다.

 

 C 형의 홈이 파인 퍼터입니다. 예스 제품

 퍼터 중앙에 열십자가 눈금이 있어서 정확히 볼의 센터를 일직선으로 밀어 치도록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실내에서 퍼팅 연습하도록 만들어 놓은 퍼팅 연습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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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02 16:17

    첫댓글 고구마를 즐겨 치는군요 바닥에 흠이 많네요 그리고 아이언 커버를 씌워 놓은 것은 꼼꼼한 성격 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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