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7일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 콘서트가 오레곤주 장미의 도시 포틀랜드에서 있었다. 오레곤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혜민스님의 법문에는 포틀랜드에 거주하시는 한인들 뿐만아니라, 씨에틀,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플로리다등 여러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 하였다. 첫째날은 포틀랜드의 Double Tree Hotel에서 마음 치유 콘서트를 하였고, 둘째날은 보광사 법당에서 법문을 하였다.
첫날의 메세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마음 치유 콘서트를 하였는데, 관계회복을 통하여 자기 성찰과 상대에 대한 이해를 말씀하였다. 이날 인상적이였던것은 스님이 양쪽옆에 앉아 있는 사람들과 손을 잡으며, 상상으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분들을 떠올리며 사랑과 감사를 전하라고 하였다. 많은 청중들이 스님의 말씀소리에 집중하며, 말씀하신 한 마디 한 마디 따라 하면서, 소중한 분을 떠올리기도 혹은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감동과 눈물을 흘렸다.
어느 신도분은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를 통하여, 자아성찰을 하였다고 한다. 자아 성찰을 통하여 오랜 세월동안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자기학대를한 스스로의 모습을 깨닫고 죄책감과 미안함이 마음속 깊이 올라와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참석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스님이 질문시간을 주어 몇몇 분들의 질의 응답시간도 가졌다. 대다수의 청중들은 약 2시간에 걸친 스님과의 만남을 아쉬워했으며, 스님과의 기념사진 촬영으로 그날의 추억을 담았다. 혜민스님은 피곤하실법도 한데, 대중들에게 환한 미소를 담아 사진촬영에 응해 주었다.
둘째날은 5월 18일 일요일 포틀랜드시에 있는 보광사 법당에서 진행 되었다.혜민스님의 법문은 17일의 마음 치유 콘서트에 이어 두가지 주제-행복에 대한 이야기와 세월호 관련 죽음에 대한 묵상을 법문하였다.
첫번째 주제, 행복에 대한 이야기에 있어, 행복하려면 몸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였다. 어느 연구결과를 빗대어 말씀하신 봐에 의하면, 몸이 행복하려면 1)수면(하루에 적어도 7시간~8시간정도) 2) 운동(15분이상 유산소 운동) 3) 음식(가급적 단음식과 가공식품을 줄이고, 자연그대로의 음식과 야채등 섭취) 4) 규칙적인 부부관계 등 4가지 방법이 몸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에는 1)다른사람은 자기 삶 살도록 내버려 두고, 자기 삶을 살자. 즉 불행을 남탓으로 돌리지 말며, 남을 조정해서 행복을 만들려고 하지 말라고 하셨다. 내가 상대로 부터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상대에게 먼저 해 준다.
2) 상황을 변화 시킬수 없으면 상황에 대한 내 마음을 변화 시키자.
한 생각을 돌리자. 이만한 것이 다행이다. 상황을 어떤식으로 해석하고 판단하느냐에 따라 스스로 불행해 질수 있다.
3) 자신의 생각을 너무 믿지말자. 내마음에 떠오르는 것을 관심이 필요한 것이라고 믿으며, 특히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걱정하지 말고, 내안에 일어난 생각이 다 중요하다고 할수 없다고 하였다. 즉, 한생각 돌리다 보면 행복과 불행이 결정 된다고 하시며, 몸과 마음이 함께 행복해 지는 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었다.
두번째 주제는 죽음에 대한 묵상(세월호 관련)이다. 혜민 스님은 이번 세월호 사건에 있어 가슴이 아프다고 하였다. 영원히 살것 같지만 언제 죽음이 우리에게 다가 올지 모르는 것처럼, 어느 처사님의 예를 들며, 너무 일만 열심히 하고 살지 말것,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것, 연락을 끊었던 친한 친구들에게 소식전하고, 행복 할수있도록 스스로에게 허락 할것등 행복은 선택이라고 하셨다. 또한 죽음에 대한 묵상으로 1년, 1달, 한시간, 1분으로 나눠 보며, 우리에게 정말로 귀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요즘같은 정보화 시대에 많은 정보와 지식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대중들에게 어려운 단어와 이해가 힘든 말을 하기 보다는 쉽고 재밌는 말씀으로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하는
혜민 스님의 법문은 진정으로 사람들을 힐링시키는 힘이 아닐까 한다.
첫댓글 너무 일만 열심히 하고 살지 말것,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것,
연락을 끊었던 친한 친구들에게 소식전하고,
행복 할수있도록 스스로에게 허락 할것...좋은 말씀입니다
마음치유콘서트....
참 좋은 기획안이군요
()()()
마음치유라는 말이 참 어느때부터인가 무리없이 세상속에
받아들여지는것을 보면, 먹는것에 풍족한 세상이니
정신적 아픔이 이제 많이 보이는가 봅니다.
마음치유... 멋진 말씀이고 많은 분들이 다독여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