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산행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고 벌나무를 많이 보셨네요^^
어제 정기산행은 뒷풀이에만 참석했는데, 동철형님께서 벌나무를 조금 해오셔서
제게 나눔해 주셨습니다. 형님 고맙습니다. (꾸벅)^^
관련 자료가 있어 올려봅니다~~
정식명칭은 산청목인데 벌나무라고 더 많이 불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별칭은 벌이 많이 꼬인다, 가지모양이 벌집을 닮았다, 잎모양이 벌집을 닮았다 등등 분분한데, 저도 잘은 모르지만 잎이 여러개 모여있는 형상을 보면 벌집을 닮기는 한것 같습니다^^
벌나무하면 간에 특효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큼 간 건강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약용목입니다. 저는 몇년전 모란시장에 헛개열매 사러갔다가 거기서 벌나무를 처음으로 접했는데요,
그 약초 할아방께서 간에 작용하는 약성이 헛개나무의 300배라고 하시더라구요. 믿지 앙았지만
얼마후 똑같은 소리를 누군가로부터 들은 이후 벌나무를 절대 얕보지는 않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있는 벌나무의 효능은 사실, 모두가 "~~좋다 카더라" 하는 카더라 통신입니다.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에 기록이 있다면 좋았을텐데 기록이 한줄도 없네요ㅠㅠ. 헛개나무의 경우는 동의보감에 "술독을 풀고 간을 해독 시키는 것에는 헛개나무가 으뜸이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입을모아 벌나무는 헛개나무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간의 해독이나 재생에 더 큰 효엄을 경험했다고 말하고 있으니, 고전에 기록이 안되어 있을뿐 벌나무를 무시해서는 안되는 대목이죠. Placebo-effect인지 아니면 진짜 약성이 뛰어난건지 누가 검증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산림청에서 무지 반대 하겠지만요^^
기록에도 없던 벌나무가 주목받게 된 계기는 우리나라 죽염을 최초 개발하신 김일훈 선생의 저서 신약(神藥, 1986년)에 다음과 같이 소개된 이후 부터 랍니다. "벌나무는 생기(生氣)와 길기(吉氣)를 주재하는 세성의(歲星精) 별정기를 응하여 화생한 물체이므로 벌나무가 있는 곳에는 늘 세성의 푸른 기운이 왕래한다. (중략)..간암, 간경화, 간옹, 간휘, 백혈병등 일체의 간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렇다보니 벌나무가 무분별히 채취되어 결국 산림청에서는 이를 1급 보호수종으로 지정을 했다네요. 결국 채취뿐만 아니라 판매까지 금지되었고, 위반시 산림법에 따라 처벌받게 되어있죠(116조: 2천만원 이하 벌금; 확인요망). 그러니 대놓고 "벌나무 팝니다" 하는건 재배한거겠죠? 유사시 대비하여 장사하시는분 주머니속에 재배원산지 증명서가 있을겁니다.
약초꾼 이라면 최진규선생을 모르는분 안계실텐데요,
그분이 벌나무에 대한 임상실험한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 필자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못 되므로 먼저 스스로 먹어서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보기로 하였다. 산청목 잔가지와 잎 100그램을 진하게 달여 먹었으나 아무런 독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상당히 센 이뇨작용이 있는 듯 소변이 많이 나왔다. 다음에는 600그램을 달여서 한 시간 간격으로 한 대접씩 마셔 보았다.
역시 소변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고 아무 탈이 없었다. 그런 다음에는 산청목을 진하게 달인 물을 날마다 차 마시듯 두 달 가량 마셔 보았으나 몸이 약간 가벼워진 듯한 느낌이 들고 소대변이 잘 나오게 된 것 말고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그런 뒤에 몇 년 동안 산청목에 대해서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지내다가 1998년에 산청목의 잔가지를 일부 채취하여 간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한테 써 보았더니 상당히 유의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그 임상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64세 남자. 원발성 간암으로 한약을 복용 중이었음. 왼쪽 간 부위에 직경 9센티미터 정도의 종양이 있는 상태.
산청목 잔가지를 하루 30그램씩 물로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시게 하였다. 한 달쯤 뒤부터 증상이 호전되 시작하여 3개월 뒤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한 사람과 다름없이 되었다. 병원 검사에서 종 양의 크기가 3분지1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있다
▶ 36세 남자. B형 간염.
산청목을 하루 30그램씩 물로 달여서 수시로 복용. 3개월 동안 복용하여 B형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완전히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 54세 남자. 일본인. 간경화증으로 복수가 심하게 차서 일본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여 한국에 온 사람. 복수가 심하게 차서 호흡이 곤란하고 걷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음.
산청목 1킬로그램에 팥 1되를 넣고 진하게 달여서 두 시간 간격으로 한 대접씩 마시게 했다. 30분 뒤부터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여 24시간 만에 복수가 다 빠졌다. 3일만에 완전히 기력을 회복하여 일본으로 되돌아갔다.
▶ 41세 남자. 간경화증. 복수가 심하게 차고 기력이 몹시 떨어진 상태였음.
산청목을 하루 30그램씩 달여 차 마시듯 수시로 마시게 하였다. 한 달 복용하여
복수가 빠지고 간 기능이 회복되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다.
▶ 72세 여자. 원발성 간암. 3년 동안 간암을 앓음.
산청목 1킬로그램을 달여서 두고 하루 3-4번 차 마시듯 마시게 하였다. 한 달 복용으로 뚜렷하게 호전되었으며 4개월 복용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사람과 같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병원 검사에서 간암이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 46세 남자.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지방간.
산청목 하루 3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게 했다. 알코올 중독이
풀리고 병원에서 지방간이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산청목은 술독을 푸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술독을 푸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보다 훨씬 센 알코올 해독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32세 남자. B형 간염.
산청목 1킬로그램을 물로 달여서 한 달 동안 복용하고 뚜렷하게 건강을 회복하였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무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이상의 몇 가지 임상 사례로 비추어 보아 산청목은 여러 간질환에뚜렷한 치료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간에 쌓인 독을 풀고 간세포를 살리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현저한 이뇨작용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간염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병원성 미생물을 죽이는 작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뇨작용이 세므로 부종이나 콩팥염에도치료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부작용이나 독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간이 심하게 손상된 사람이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약한 설사가 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고 반대로 변비가 생기는 사람도 한두사람 있었다.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가 2-3일 만에 사라진 예도 있었다.
산청목의 구체적인 약리작용에 대해서는 현재 자세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필자는 번식 방법을 알기 위해 어린 유목 몇 포기를 옮겨 심었더니 50퍼센트쯤이 살아남았고 50퍼센트쯤은 고사했다. 씨앗이 달리는 나무가 있고 전혀 달리지 않는 나무가 있는것으로 보아 암수 딴그루인 것 같으며 현재 씨앗을 약간채취하여 발아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결론
산청목은 아직 세상에 전혀 알려지지 않는 나무로 간과 콩팥 질병, 알코올 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치료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식물에 대한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연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아울러 아직 잘 알려지지 않는 약용식물들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작용이 폭 넓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 밖에 간암이나 간경화 환자가 산청목을 써서 병이 회복된 사례가 꽤 여러 건 있습니다. 토종약초연구학회 조찬수 회원이 산청목으로 간암 환자 10여 명을 현재 치료하는 중인데 그 중 3명은 병원에서 이미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산청목은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콩팥 기능을 튼튼하게 해서 온갖 신장병을 치료하고 비만증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저는 산청목 끓일때 물한되(2리터)에 한냥(37.5그람, 남자손 한줌정도임) 넣고 끓입니다
대부분 약초를 다 이런식으로 합니다.
첫댓글 헐ᆢ 형님 이런 자료를 어디서ᆢㅎ
제가 명색이 잡마니 행세를 하면서도 대부분의 약초를 넘 보듯이 합니다.
잘해야 알콜에 퐁당.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그런 와중에 제가 챙겨먹는게 벌나무입니다. ^^
ㅎㅎ,모두들 술에 퐁당..비슷한 형국이죠. 저도 꾸준히 몇달간 챙겨먹어봐야 겠습니다
좋은정보 올려주어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난 벌나무 사서 차로 긇여먹은지 7년정도 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좋은 약초목이라 생각됩니다
아항~ 그래서 형님보면 항상 에너지 넘처 보이구 강건해 보이시는군요^^
* 근데 그날 저한테 당귀도 주셨어여? 담날 술깨고 차에 가보니 당귀도 십여뿌리 있던데요?
잘 말려 놓았다가 담번 만날때 드릴께요 ㅎㅎ
@바나바 높은산 정상에서 작은돌사이에서 캔것이라서 약성이 좋을것 같으니
잘 말려서 몸 보신에 쓰기 바랍니다
난 다음에 또 캐면되니까...ㅎㅎㅎ
저도 벌나무 먹은지 2년 정도 되는것 같은데요.
워낙 약발이 안 받는 몸뚱이지만, 그래도 벌나무 덕에 이만큼이라도 술을 마시고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구름한잔님의 體力이나 酒力은 다들 아는데요 뭘~~
열정에서도 뒷받침 되겠지만 꾸준히 섭취하는 약초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야말로 저질체력인데 그나마 약초먹으면서 근근이 버티는 중..ㅠㅠ
벌나무차를 꼭 마셔야할 이유가 많군요.
유용한 자료 챙기시느라 고생했습니다~^^
열심히 차 마시고 술 마시고 즐겁게 삽시다.!! ~~^^
네, 누님도 벌나무차 당귀차 많이 드시고
더 건강하고, 더 예뻐지세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누님은 꼭 챙겨 드세요.
팬관리 하시려면 ..ㅋㅋㅋ
벌나무 차로 매일 마시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니
열심히 끓여 마시기 바란다
역시 약초박사 다운 면모입니다. 우리 회원들에게 좋은 정보주셔서 감사함다.ㅎㅎㅎ 약초 과신하지 말고 술을 줄이는게
더 좋을 듯....ㅋㅋㅋ^^
여기저기 떠도는 정보들을 나름대로 엮어놓은 것에 불과 합니다.^^
형님 말씀대로 술을 좀 줄여야 하는데 그게 좀... 잘 안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