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종 : 대부분의 종자는 종자크기의 2~3배로 심어주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마늘의 경우 손가락 두마디정도(약 5cm)면 적당합니다.
파종깊이가 얕으면 서릿발피해와 더불어 동해피해를 받기 쉽습니다. 반면 너무 깊으면 싹이 돋는데 많은기간이 소요됩니다.
비닐멀칭은 밭의 위치와 경사 또는 파종량등을 감안하여 6구~10구정도의 유공비닐이 작업에 편리합니다.
파종시 줄간격은 보통의 유공비닐이 14.4cm를 기준으로 조금 좁거나 조금 넓은 차이가 있으며, 최대 줄간격은 18cm를 넘을 필요는 없습니다.
파종간격은 유공비닐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2cm~13cm면 무난합니다.
파종간격이나 줄간격이 넓어서 1개체의 근권세력권이 여유롭다면 생장과 구비대에 유리합니다. 다만 통터짐과 같은 단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살충제 : 가급적 사용량을 줄이기위해 퇴비대용품인 '더블윈'을 권장합니다. 더불어 밭만들기시 유황성분을 위주로 만들어진 유기농자재를 살포하여도 충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살충제를 사용할지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유독 마늘재배시 고자리파리와 뿌리응애 피해가 많은 밭이라면 밭만들때부터 '토양혼화처리용 살충제'를 넣고 두둑을 만드셔야 합니다. 특히 포대퇴비 또는 저렴한 계분과 같은것으로 유기물공급을 하셨다면 무조건 해야할 작업입니다.
충분한 종자의 살충처리를 하셨더라도 파종후엔 수화제 또는 입제형 살충제를 살포하시고, 2회차는 2월중순~말경에 추가로 해주셔야합니다.
살충제를 살포했음에도 충피해가 발발하는 이유는 대체로 충분한 약액이 뿌리영역에 도달하지 못해서 입니다. 살균제와 마찬가지로 방제를 위한 작업시엔 토양습도를 충분히 확보후 살포된 약액이 근권부까지 도달되도록 해야합니다. 희석배수를 조금 높이더라도 충분한 양을 살포해주세요.
그외에 3월경 발생되는 지상부 충피해 방제는 차후에 다시 게시하겠습니다.
4. 살균제 : 홍산마늘은 타품종에 비해 무름병,잎집썪음병, 흑색썪음균핵병에 강한편입니다. 그러함에도 예방적 방제를 하지 않는다면 뜻밖의 피해가 발생됩니다.
보온재를 덮기전 또는 결빙기전에 흑색썪음균핵병방제용 살균제를 살포하시고, 2월말이나 보온재를 철거한후에 다시한번 더 방제해야합니다.
잎마름병은 4월부터 예방해도 되니 나중에 다시 알리겠습니다.
* 다른 글에서 제시한 부분입니다. 친환경적인 재배를 원하시면 12일간격으로 유기농자재인 유황제품을 꾸준하게 살포해주시면 충기피효과+살균기능을 동시에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5.제초제 : 규모가 작은 밭이라면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초해도 되겠지만 비교적 넓은 밭이라면 정확한 시기의 제초제 사용으로 잡초의 발아를 억제하여 밭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PLS규정에 맞는 입제형 또는 수화제,유제등의 제품들중 편리한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초제(발아억제제)는 이미 싹이 나온 풀은 죽이지 못합니다. 마늘을 제외한 다른식물체의 씨앗이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하는것으로 파종복토후 3일내에 작업하셔야 합니다.
대략적으로 이 제초제의 효과는 2개월을 유지합니다. 때문에 파종후 그리고 결빙기이전 두차례의 제초제 살포후 2월말경 이미 나온 풀들은 수작업 정리후 3회차의 살포작업이 필요합니다. 특히 '냉이'는 발아억제제로 충분히 제어되지 않으므로 일일이 제거해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골자리에서도 잡초발생은 많은 제초제를 필요로 하므로 '제초매트'를 설치하여 제초제 사용량도 줄이면서 아울러 원활한 작업로 확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용한 제초매트는 관리여하에 따라 5년이상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 '트리부닐' : 이 약제는 한시적으로 소량씩만 생산되는 마늘전용 제초제입니다. 마늘농가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1봉(200평용)에 23,000원 이상의 가격에 발아억제기능과 싹이 튼 풀들을 사멸시키는 기능까지 갖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이 약제로 마늘의 피해가 발생되어 속편하게 사용하지는 못합니다. 때문에 희석배수와 사용시기 및 사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다루셔야 합니다. 올해초에도 1차공급은 되었지만 연속생산은 하지 않은 품목입니다. 그래서 이 약품이 올해에도 생산이 될지 안될지는 농협케미컬 본사에서도 미확정 상황이라 수시로 농협자재상에 문의하셔야만 구하실 수 있는 상황입니다.
추천하건데 '만약'을 위해 미리 예비용 정도로 구매해두시면 풀밭이된 마늘밭을 말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시면 유용하겠습니다.
참조 ==> http://infos.tistory.com/4768
6. 기타 : 올해초 여러 농가의 마늘상태를 살펴보건데,
주로 해빙기에 마늘의 상태가 좋지 못하여 자라지 못하고 뽑으면 쉽게 뽑히면서 무름증상에 악취가 나는경우를 보게 됩니다.
저는 이 부분을 동해피해로 뿌리윗 부분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조직이 무르게 괴사되면서 이때 발생되는 악취(가스)에 뿌리응애와 고자리파리 유충이 달라붙어 복합적인 피해를 받은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즉 무름병은 동해피해의 후유증이고 이에 충피해를 불러오는 경우라 보고있습니다. 그렇기에 냉해를 겪지 않는것이 무름병과 충피해를 예방하는 조치라 여기고 있습니다.
비닐멀칭위 복토를 잊지 마시고 멀칭이 바람에 들뜨지 않게해야 합니다. 더불어 서릿발피해를 받으면 파종한 마늘이 땅위로 올라와 뿌리가 드러나게 됩니다. 발견즉시 꾹 눌러서 마늘이 들뜨지 않도록 흙을 얹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