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살며시 두 눈이 떠질때
어슴츠레 밝아오는 창문을 향해
우선 마음속으로 기도를 한다
오늘도 살아있음에
그래서 이렇게 기도를 할수 있음에
감사를 한다
살아가면서
감사를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집 떠난지 벌써 열흘이나 지나가는데
내가 살고있는 나라 한국에 감사하고
내가 처한 환경에도 또한 감사를
내가 받는 대우에도 감사를
이 나이가 되도록
잘 살아온것도 감사를
어디 그것뿐인가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것들에 대한
감사가 또 마음속에서 흘러나온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터와 나라를 위해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노아의 직계 후손들인데
삼형제가 아직도 적대시하고
전쟁도 하고 하는
세나라를 여행하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고
넓은 나라를 다니면서
천년 전 아니 그 이전에 생긴
수도원과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신은 과연 이 나라들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걸까?
라는 수많은 생각이 떠오름은.....
교회를 방문할때 마다
열심히 초를 사서
봉헌을 하면서
또 열심히 기도를 바치는 나
기도끝에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나
내가 살아있는 것은
감사의 기도를 하기 위함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금 시각은 오전 7시 10분
침대에 누워서 잠시 글 쓰는
이 시간도 감사한 시간이다
두서없이 짧은 시간에
글을 쓰는게 쉽지는 않은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뷰가 아주 좋은
설산이 보이는 조지아의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별안간 글을 쓰고픈 생각에......
그렇치만
이것도 역시 감사한 일이겠지 ㅠㅠ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감사...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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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
24.06.23 12:0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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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산이 보이는 조지아의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글을 쓰는
보나님을 상상해봅니다
거저 부럽습니다
참 멋지세요
멀리 여행중에 글을 썻군요
감사 합니다
여행은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하죠
긴 시간 여행길 건강 조심. 하시고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 시작요
글속에서 멋진 풍경이 보이는듯
멋진 여행이네요
감사의 마음이 있기에 행복도 있겠죠
편안한 여행 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