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색한 웃음
-유은하-
거울에 낯 들이대고
쪼글쪼글한 세월을 펴는 여자
변기 물 내리는 것도 잊고 나와
눈 치켜뜨고 문드러진 눈썹을 그린다
그깟 일이 뭐 대단하냐는 듯
조금은 민망한 말
“미안하요야!”
뻘겋게 칠한 입술을 앙다문
시든 꽃의 발악이 그저 가엽다
머리카락이 희끗희끗
귀밑을 내려올 무렵
방귀조차 못 이기고는
발그레 웃던 부끄러움은
아마도 어디 두었는지 모를 것이다.
새끼를 세 번이나 치고 나니
가랑이도 뻔뻔해진 것을 어쩌랴
그래도
죽고 못 살았던 한때가 있었으니
허~허 참!
토막 난 웃음을 깨물고
느슨해진 사랑의 끈을 당겨 맨다
첫댓글 매서운 겨울 바람이 차갑습니다따뜻하던 날 기억 한 자락 잡아 당겨 놓고 웃어봅니다문우님들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옹색한 웃음 그 속에는 고난의 세월,차가운 바람과 엄동설한 궂은 날에도 새끼들을 위해발벗고 눈길을 헤치고 숭고한 노동 현장에서먹을 양식과 돈을 벌어 오늘에 우뚝 섰습니다토막 난 웃음이 아직도 빛나고 있는 어버이의 사랑이 훈훈합니다.눈물겨운 시심을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응원에 감사합니다.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날을 기원드립니다.건안하십시오
첫댓글 매서운 겨울 바람이 차갑습니다
따뜻하던 날 기억 한 자락 잡아 당겨 놓고 웃어봅니다
문우님들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옹색한 웃음 그 속에는 고난의 세월,
차가운 바람과 엄동설한 궂은 날에도 새끼들을 위해
발벗고 눈길을 헤치고 숭고한 노동 현장에서
먹을 양식과 돈을 벌어 오늘에 우뚝 섰습니다
토막 난 웃음이 아직도 빛나고 있는
어버이의 사랑이 훈훈합니다.
눈물겨운 시심을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응원에 감사합니다.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날을 기원드립니다.
건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