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펀지에서 젖지않는 물 나왔었는데요...
아마 학교나 학원에 나가시는 분들은 아마 월요일날 출근하시면 꽤나 애들이 물어볼것같네요.
젖지않는 물에 대한 내용입니다.
민간 우주왕복선,컴퓨터를 장착해 바닥에 따라 딱딱하게 또는 부드럽게 변하는 운동화,끄면 거울로 변하는 TV,투명 콘크리트,무인 장갑차…. 최근 타임지가 선정해 발표한 2004년 ‘올해의 발명품’들은 하나같이 독창적이면서도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줄만한 것들이다.
그 중 ‘젖지 않는 물’이라는 발명품이 유독 눈길을 끈다. 미국의 ‘3M’사가 개발했다는 방화액 ‘노벡1230’이 그것이다. 물과 똑같아 보이는 이 액체는 노트북,휴대전화 등을 담가도 젖지 않아서 슈퍼컴퓨터의 냉매 또는 사무실,컴퓨터실 등의 화재 진압용 방화액으로 쓰일 수 있다고 하는데,과연 어떤 원리로 이런 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액체는 물(H2O)이 아니다. 정식 명칭이 ‘플루오르화 케톤’인 이것은 케톤의 분자에서 탄소 원자를 불소로 치완해 인위적으로 만든 물질로 ‘CF3CF2(O)CF(CF3)2’라는 분자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무색 무취에다 점성이 물과 거의 비슷해 용기에 따르거나 흘려보낼 때도 물과 똑같이 보인다. 단지 무게만 물보다 1.7배 무겁다.
이 물질이 물과 달리 전기제품 등을 담갔을 때 고장을 일으키지 않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이 물질을 구성하는 한 원소인 불소가 안정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전기가 통하지 않고,접촉한 물질과 산화 등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 물질의 끓는 점이 49℃로 물보다 훨씬 낮다는 데 있다. 물은 끓는 온도가 100℃이기 때문에 실온에서 물에 젖은 물건이 완전히 마르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이 ‘플루오르화 케톤’에 넣었다 꺼낸 물건이 마르는 데는 몇 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특히 이 액체를 화재현장에 분사했을 때는 불과 또는 연기와 접촉함과 동시에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에 열기는 빼앗으면서도 사물에 남지는 않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물 대신 쓰일 수 있는 소화물질은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가 개발된 바 있었다. 그런데도 이번에 ‘노벡1230’이 타임지에 의해 새로운 발명품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한국3M 화학제품부의 이종영 차장은 “활용가능성만이 아니라 환경에 영향을 덜 주는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즉,그동안 개발됐던 물 대용 소화물질들은 증발된 후 대기에 남아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널리 사용되지 못해왔다.
제가 궁금한 점은요.
두가지입니다.
첫째,
이 '노벡1230'이라는 녀석이 플루오르화 케톤이라고 불리우는데...
그렇다면 케톤, 즉 C=O기를 가지고 있다는 셈인데요.
아무리 화학식을 뜯어봐도 에테르네요. -_-;
누가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둘째, 이건 전에 기간제교사생활할때도 품었던 의문인데요,
플루오르가 안정하다니... 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F-가 되길 얼마나 갈망하는 녀석인데...
신기한건 치약에도 쓴다는거죠.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플루오르화 케톤의 경우 구조가 케톤 맞는거 같은데요 분자식을 보면 O가 그냥 써져있는게 아니라(O)로 표기되어 있자나여 그 둘은 다른거로 아는데 이건 사실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두번째로 플루오르가 안정하다는 말은 플루오르 원자를 의미하는게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할로겐 원소는 이합체를 불안정해서 이합
체를 형성(원자상태가 불안정할 수록 이합체는 더 안정)하자나요 그런 것처럼 혼자가 아니라 다른것과 공유결합한 플루오르의 경우는 원자상태와 다르게 안정해서 반응성이 작다고 생각하는게 맞지않을까하네여^^a
케톤구조라면 탄소 결합차수가 맞지 않는데요..O가 F에 붙는 것이 아니면..// 케톤 구조이면 팔이 넘치는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