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소리뫼님)
발걸음마다 행복의 노래를
- 送舊迎新에 부쳐 -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계묘년 끝자락에
동서남북산우회 가족들 명산대천(名山大川) 찾아 찾아
산으로 들로 바다로 함박웃음 지으며 행복하였네
1월 새해맞이 태백산 눈꽃산행 시작으로
12월 아름다운 한탄강 물윗길 송년산행까지
호호하하 기쁨과 활력이 용솟음쳤다네
진달래도 장미꽃도 삽시간에 사라지지만
따뜻한 인연(因緣)으로 어울렁더울렁 어우러진
동서남북 사랑은 나날이 다달이 두터워지고
그 사랑꽃 향기는 오래도록 변하지 않으리
서서히 저무는 노을 속으로 계묘년 잘 보내고
저 청룡(靑龍)처럼 용감무쌍한 기상으로 밝아오는
2024 새해 갑진년(甲辰年)에도 처음 사랑 변함없이
산길 따라 물길 따라
춘·하·추·동 이 산 저 산 뚜벅뚜벅 누벼보세
발걸음마다 행복의 노래를 마음껏 불러보세.
2023. 12. 24.
첫댓글 송년 산악회 감사히 잘 다녀왔네요
동서남북 화이팅!!
고맙소 멋진 시 쓰고 읊어줘서
감사합니다
산길 따라 물길 따라
춘·하·추·동 이 산 저 산 뚜벅뚜벅 누벼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