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2006년 / 스페인, 멕시코, 미국)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2007 아카데미상 : 촬영상, 미술상, 분장상
2007 고야상 : 신인여우상, 각본상, 촬영상, 음향상, 편집상, 특수효과상, 분장상
2007 골든글로브상 : 외국어영화상
지하왕국의 공주는 인간세계로 떠나고… 아주 먼 옛날, 인간들은 모르던 지하왕국, 행복과 평화로 가득찬 환상의 세계에 공주가 있었다.
햇빛과 푸른 하늘이 그리웠던 공주는 인간 세계로의 문을 열고 만다.
하지만 너무나 눈부신 햇살에 공주는 기억을 잃은 채로 죽어갔다.
요정은 오필리아를 미로로 유혹하고…
꿈 많은 소녀, 오필리아는 만삭인 엄마와 함께 군인인 새아버지의 부대 저택으로 이사를 간다.
하지만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냉혹한 새아버지와 신비한 숲으로 둘러싸인 저택의 이상한 분위기에
잠을 못 이루던 오필리아에게 요정이 나타난다.
신비로운 모습에 이끌린 오필리아는 요정을 따라 미로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판’이라는 기괴한 요정을 만난다.
판은 오필리아에게 그녀가 지하왕국의 공주였으나 인간세계로 나왔다 돌아가지 못하고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알려주고
다시 공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세 가지 미션을 제안한다.
세가지 미션을 풀면 전설이 깨어나리라!
오필리아에게 판이 알려준 세 가지 미션은 용기와 인내와 희생에 관한 불가능한 모험들.
오필리아는 백지에 미션의 힌트가 그려지는 마법 동화책과 어디든 그리는 대로 문이 생기는 마법 분필,
그리고 충실한 안내자인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
과연 오필리아는 행복과 평화만이 존재하는 지하왕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기괴한 상상력의 총아, 칸 영화제를 놀라게 하다!
<블레이드2>, <헬보이>를 통해 ‘기괴한 상상력의 총아’라는 평가를 받아 온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자신의 장기를 적극 살려 연출한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로 칸 영화제를 놀라게 만들었다.
상영 직후, 영화를 관람한 전세계 기자들이 일제히 수상 예상작으로 손꼽을 정도로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2006년 칸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임에 틀림없다.
“아름답고 흥분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 시카고 선 타임즈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 - 뉴욕 뉴스 데이
“내가 칸에서 만난 최고의 영화” – 평론가 앤드루 오헤어
특히 첫 상영 후 쏟아진 22분 동안의 기립박수를 받은 주연 배우들은 너무나 아름답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후 쏟아진 폭풍 같은 찬사는 칸 영화제의 후반부를 뜨겁게 달구어 주었다.
더구나 늘 상업적인 면에서는 성공했지만 영화제에서는 외면을 당해 왔던 판타지 영화로서는 드물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어 수작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에 언론의 관심은 대단했다.
이후,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해리포터>시리즈와 비교하는 기사가 대부분일 정도로
특수효과와 기발한 판타지에 대한 부분이 많은 호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판타지에 대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 Daum 영화
첫댓글 판타지 영화이지만 스페인 내전이 탄탄한 배경으로 깔려있어 참혹하고 비극적인 소재이다.
내가 웬만해선 영화를 두 번 보지 않는데
이 영화는 두 번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