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 먹던 힘'이란?
'젖 먹던 힘'은 아기 때 엄마의 젖을 빨아 먹던 힘이에요. 지금 가진 힘뿐만 아니라 아기 때 젖을 먹던 그 힘까지 모두 내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젖 먹던 힘까지 내라.'고 응원을 하지요. 또 '젖 먹던 힘까지 냈다.'고 하면, 그만큼 힘이 들었다는 뜻이에요.
젖 먹던 힘 : 엄마의 유두 돌출(젖꼭지), 짝젖(한쪽만 물렸기 때문)-신체의 변형을 가져올 정도(배고픔, 엄마에 대한 애착, 세상을 흡수하는 능력= 신이 주신 태초의 힘, 모태를 떠난 생명체가 세상에 설 수 있는 힘-절절함, 영끌 집중력)
2. 살기 위한 몸부림(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집중하여 몸부림), 유일한 수단
아기가 모유를 먹을 때는 젖병으로 젖을 먹을 때(손 쉽게 준비된 우유, 모유를 먹을 수 있음)보다 60배나 더 큰 힘을 써야 한다
숨은 호흡呼吸이라고도 한다. 호흡을 우리말로 바꾸면 날숨과 들숨이 된다. 그런데 이 호흡이라는 말이 스스로 굉장한 비밀을 껴안고 있다. 호흡을 한자씩 분석해보면 숨 내쉴 호呼에 숨 들이 쉴 흡吸으로 이루어진 글자인데 글자의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 왜 흡호라 하면 안 되고 꼭 호흡이어야만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숨은 내쉬는 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생물학적으로 설명을 한데도 호흡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가스교환을 통하여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작용을 일컬은데 호흡의 주된 목적은 산소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혈액 내에서 빨리 제거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래서 폐(폐포)와 그를 둘러싼 모세혈관 사이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분압차에 의한 기체교환에 의해 공기 중으로 이산화탄소를 먼저 내보내고 산소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더 복잡한 이론들은 생략하기로 하고, 막 태어난 신생아들도 숨을 들이마시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으앙! 하고 울면서 숨을 내쉬는 일을 먼저 하고, 사람이 임종 시 숨을 거두는 것도 숨을 더 이상 내쉬지 못하기 때문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