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 "기재부 응답할 때까지 계속..."
지난 1일, 전국장애인차별천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으로 인해 4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부터 시작된 시위는 11시 10분쯤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시위를 마친 오전 11시 삼각지역을 기준으로 상행선 1시간 56분, 하행선 1시간 46분 지연됐다고 전했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위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개최하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29일에 진행된 기획재정부와의 간담회에서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며 “기획재정부가 예산 실링(ceiling) 반영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지하철을 타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의 한 회원은 "우리 모두가 차별적 사회를 지탱하고 있다"며 시민이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하였다.
전장연의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시민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계속된 시위로 한 시민은 “범계역에서 청량리역 가는데 2시간 10분이 걸렸다”라며 전장연의 SNS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고 “왜 4호선에서만 시위를 하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시민도 있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민 불편해소를 위해서라도 국가가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정부와 기재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들은 4일(월)에도 3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선전전을 예고하여 출근길 지하철 4호선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첫댓글 단신기사로는 무난하게 썼음. 그러나, 이런 포맷은 그날만 쓸 수 있는 기사. 오늘 4일인데 실제 매체에 출고하려면 4일을 기준으로 다시 써야 함. 지난 봄에 다른 학생기자가 현장에 나가 사진도 찍고 양쪽의 입장을 다 반영하여 쓴 것이 있으니 '로컬뉴스공급캡스톤' 코너 참고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