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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0세의 콥틱교인 교사가 퇴근길에 오토바이를 탄 괴한 두 명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시나이 지역 엘 아리쉬라는 작은 해안도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엘 아리쉬에서 불과 한 주일 사이에 발생한 콥틱교인들에 대한 살인 사건이다. 2월 16일에 발생한 이 사건은 엘 아리쉬에 있는 학교인 엘 삼란학교 교사인 가말 타우픽이 퇴근길에 괴한에 의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다.
그런데 그가 피살되기 한 주일 전에는 지역 수의사인 바가트 자케르가 역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게다가 1월 달에는 왈레 밀라드라는 콥틱교인이 자신이 경영하는 상점에 몰려든 괴한들에 의해 사망했다.
작은 마을에서 불과 한 달도 안되어 콥틱교인들을 겨냥한 살인 사건이 세 건이나 발생했다면 연쇄살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유의 연쇄 살인이 이 작은 도시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카이로에서는 1월 달 한 달 동안 불과 두 주일 사이에 콥틱교인에 대한 살인 사건이 무려 다섯 건이나 일어났다.
이에 앞서 작년 12월에는 카이로에 있는 최대 규모의 콥틱교회 대성당에서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하여 25명이 사망하고 교회 건물이 크게 훼손 되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흘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 했으나 이를 비웃듯 1월 2월 내내 닷새가 멀다하고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집트도 IS의 영향권 아래 들어간 지 오래이다. 최근 IS의 이집트 내 조직이 새로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앞으로 이집트 콥틱교 신자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천명 했다.
최근 이집트에서는 콥틱교인들에 대한 살인사건이나 폭탄테러가 연쇄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이집트 내의 IS 추종단체의 짓이거나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을 띠고 활동하는 무슬림형제단 관련 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다.
IS는 이번에 공개한 20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기독교인들을 ‘선호하는 먹잇감’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벌어진 사건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협박했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군부가 이슬람주의 대통령을 축출한 뒤 무슬림 극단주의 세력들은 이 콥틱 소수계를 타깃으로 한 공격을 이전보다 훨씬 빈번하게 행해오고 있다. (출처:매일선교소식 종합)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아가2:1~2)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린도후서6:9~10)
하나님, 끊이지 않는 콥틱교인에 대한 박해 소식 앞에 주의 얼굴을 더욱 겸손히 구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멸시와 죽임을 당하는 일이 세상에서는 고난일진대 하늘에서는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증거가 되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가시밭의 백합화와 같은 주의 신부된 교회가 박해와 거꾸러뜨림을 당할수록 그리스도의 향기가 더욱 흩날리게 하소서. 콥틱교회로 하여금 가족과 성도의 죽음을 맞이할 때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십자가의 승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또한 IS의 테러선포로 인해 두려움 가운데 있을 콥틱교회를 주께서 친히 둘러싸 불 성곽이 되어 주십시오. 나아가 죽은 자 같으나 살아있는 믿음으로 굳게 선 이집트의 교회를 통해 박해하는 자들이 십자가 사랑에 항복케 하시며, 모든 열방이 주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