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동요∼♪♬
1) 기러기
달 밝은 가을밤에 기러기들이 / 찬 서리 맞으면서 어디로들 가나요.
고단한 날개 쉬어가라고 / 갈대들이 손을 저어 기러기를 부르네.
2) 반달
①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②은하수를 건너서 구름 나라로 / 구름 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는 건 /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1. [부치다]와 [붙이다]: ‘붙다’와의 의미적 연관성이 기준
①부치다: 힘이 부치다. 편지를 부치다. 논밭을 부치다. 빈대떡을 부치다. 식목일에 부치는 글,
안건을 회의에 부치다.
②붙이다: 봉투에 우표를 붙이다. 흥정을 붙이다. 불을 붙이다. 꽃꽂이에 취미를 붙이다.
조건을 붙이다. 별명을 붙이다.
2. [벌이다]와 [벌리다] → 반의 관계를 이용
①싸움을 벌이다. 사업을 벌이다. 화투짝을 벌여 놓다.
②입을 벌리다. 밤송이를 벌리고 알밤을 꺼내다. 자루를 벌리다.
☞ ‘벌리다’의 반대말은 ‘오므리다, 닫다, (입을) 다물다’
3. [늘이다]와 [늘리다] → 반의 관계를 이용
①엿가락을 늘이다. 고무줄을 당겨 늘이다. 머리를 길게 땋아 늘이다.
☞ 길이가 있는 물체를 당겨 더 길게 하거나 아래로 길게 처지게 하는 행위
②인원을 늘리다. 재산을 늘리다. 실력을 늘리다. 바지나 옷소매를 늘리다.
☞ ‘늘리다’는 ‘늘다’의 사동사로서 그 반대말은 ‘줄이다’
■ 잘못 사용하는 한자성어 (2)
1) 성대묘사 → 성대모사(聲帶模寫): 다른 사람의 목소리·새·짐승의 소리를 흉내 냄
2) 절대절명 → 절체절명(絶體絶命): 몸도 목숨도 다 됐다는 뜻으로 매우 급박한 상황
3) 홀홀단신 → 혈혈단신(孑孑單身): 의지할 곳 없이 몹시 외로운 홀몸
4) 동병상린 → 동병상련(同病相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동정하고 도움
5) 풍지박살 → 풍비박산(風飛雹散): 바람과 우박에 날리는 것처럼 사방으로 날려 흩어짐
6) 호위호식 → 호의호식(好衣好食):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호사함
■ 재미있는 난센스 퀴즈
1) 세 사람이 탄 차는? 중고차 2) 머리 감을 때 어디부터 감는가? 눈
3) 가장 긴 동물은? 오리(2km) 4) 화장실 다녀온 사람을 네 글자로? 일본 사람
5) 사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은? 사자 6) 파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은? 판다
7) 성경은 모두 몇 자인가? 두 자 8) 손님이 뜸해야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한의사
9) 세상에서 가장 넘기 힘든 고개는? 보릿고개 10) 아리랑은 누가 낳았는가? 아라리
■ 사이시옷의 모든 것 (한글맞춤법 제30항 사이시옷 규정)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①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댓가지 맷돌 머릿기름 모깃불
못자리 바닷가 뱃길 부싯돌 선짓국 쇳조각 아랫집 잇자국 잿더미 조갯살 찻집 핏대 햇볕 혓바늘
②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아랫니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깻묵 냇물 빗물
③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두렛일 뒷일 뒷입맛 베갯잇 깻잎 나뭇잎 댓잎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①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병 샛강 아랫방 자릿세 전셋집 찻잔 콧병 탯줄 텃세 햇수 핏기
②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③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가욋일 예삿일 훗일
3) 두 음절로 된 한자어, 곳간(庫間)/셋방(貰房)/숫자(數字)/찻간(車間)/툇간(退間)/횟수(回數), 이렇게
여섯 개 낱말에 ‘사이시옷’을 쓴다.
⇒ 북엇국, 순댓국, 황톳길, 연둣빛, 장밋빛, 무지갯빛~~
■ 틀리기 쉬운 표준어 몇 개
틀림 | 맞음 | 틀림 | 맞음 | 틀림 | 맞음 |
통털어 | 통틀어 | 구좌번호 | 계좌번호 | 비로서 알았다. | 비로소 |
쪽집게 | 족집게 | 끝발이 좋다. | 끗발 | 생각컨데 | 생각건대 |
더우기 | 더욱이 | 나날히 다달히 | 나날이 다달이 | 승락 | 승낙 |
일찌기 | 일찍이 | 대중요법 | 대증요법 | 천정이 높다. | 천장 |
윗층 | 위층 | 뇌졸증 | 뇌졸중 | 안밖으로 | 안팎으로 |
닥달하다 | 닦달하다 | 댓가를 받다 | 대가 | 잇점이 많아 | 이점 |
옳바른 예절 | 올바른 | 두리뭉실하다 | 두루뭉술하다 | 촛점 | 초점 |
젊잖은 사람 | 점잖은 사람 | 우리의 바램 | 바람(바라다) | 칠흙 같은 어둠 | 칠흑 |
~거에요 | ~거예요 | 배개 | 베개 | 어서 오십시요. | 어서 오십시오. |
■ 친구가 없는 삶은 실패한 인생이다. / 이어령 교수(1934 ~ 2022.2)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아서 많이 외로웠다.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활동했으니
성공했다 할 수 있으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내게는 친구가 없다. 혼자서 나의 그림자만
보고 달려왔다. 동행자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어령 교수가 ‘마지막 수업’에서 남긴 말이다.
정기적으로 만나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수다 떨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야 삶이 풍성해진다.
나이, 성별, 직업을 떠나 함께 만나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외롭지 않을 것이다.
조용히 얘기를 나누고 조용히 미소 짓는 그런 친구가 있다면, 바로 성공한 인생이다.
그런 진실한 친구가 없어 늙어가며 더욱 후회스럽기만 하다. 정말 바보스러운 삶이었다.
⇒ 나는 과연 수다 떨면서 외로움을 달래줄 친구가 있는가?
☞ 다음 (7)탄을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