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에 '암캐' 지칭 비속어 사용"...'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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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리스에 '암캐' 지칭 비속어 사용"©뉴스친구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암캐'를 지칭하는 비속어를 사용하며 부르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여성과 상대 진영 인사에 대한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해 여성 정치인들을 "지저분하다"고 모욕했으며, 2005년 연예매체 '액세스 할리우드' 녹음파일에는 여성 성기를 움켜쥐어도 된다는 내용의 음담패설이 담겼다.
이에 스티븐 청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카멀라를 묘사할 때 사용한 언어가 아니며, 캠프에서 그를 묘사하는 방식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사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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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녀는 바이든보다 더 나쁘다...정직한 선거면 경합주서 내가 승리"©뉴스친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최소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많은 돈을 벌었고 매우 성공했다"며 "나는 많은 사례에서 내가 연준 사람들이나 의장보다 더 나은 직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월가의 뛰어난 사람들이 '트럼프가 승리하지 않으면 경제공황이 올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대선 결과에 대한 승복 여부 문제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직한 선거가 전부"라며 "정직한 선거"가 치러지면 자신이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와 조지아주 등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자신의 대선 상대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뀐 데 따른 대선 전략 조정 가능성에 대해 "전혀 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뚫린 국경"(불법이민자 다수 유입)과 "범죄에 대한 유약한 정책" 등을 지적하는 동일한 기조를 내세울 것이라고 밝힌 뒤 "그녀는 바이든보다 더 나쁘다"고 강조했다.
그는 3차 세계대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우리를 존중하지 않고, 북한 김정은은 나를 매우 좋아했으나 이 집단(해리스 진영 추정)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이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을 위기를 넘겼음에도 수정헌법 제2조에 의해 보장된 총기 소지 권리에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해리스는 모든 사람의 총기를 빼앗아 가려 하는데,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을 필요로 한다"면서 엄격한 총기 규제 법률이 적용되는 시카고에서 역설적으로 총기 사건 피해자가 다수 나왔다고 말했다.
(사진) 기자회견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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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남편 엠호프, 첫 번째 결혼 생활 당시 여교사와 불륜 인정©뉴스친구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10년 전 재혼한 '세컨드 젠틀맨' 더그 엠호프(59)가 성명을 통해 최근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의 불륜 보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엠호프는 "첫 번째 결혼 당시 내 행동 탓에 전처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전적으로 내 책임이었고, 이후 전처와 가족으로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은 엠호프가 딸이 다니던 사립학교의 교사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임신까지 해 결국 이혼의 이유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엠호프는 성명에 불륜 사실을 인정한 것 이외에 추가로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여교사와의 관계는 엠호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기 수년 전에 전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엠호프는 첫 번째 부인과 2009년 이혼했고, 2013년 해리스 부통령을 지인 소개로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유명 로펌 DLA 파이퍼에서 근무했던 엠호프는 해리스가 연방 상원의원을 거쳐 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 되는데 충실하게 외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남편 더그 엠호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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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여지 없이 총알에 부상"..."여전히 약간 미스터리"©뉴스친구
# 한발 물러선 FBI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중 피격 사건과 관련, 폴 어베이트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은 30일(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 청문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알에 맞아 귀에 부상을 입었다는 데에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다"고 확인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지난 24일 의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맞은 것이 총알인지 파편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발언해 보수 진영의 큰 반발을 산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불행하게도 내 귀는 총알에 맞았으며 그것도 세게 맞았다. 그 자리에는 유리나 파편이 없었다"고 반박했고, 공화당 의원들 역시 레이 국장의 발언 수정을 압박했다.
이에 FBI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맞춘 것은 그것이 전체든 일부든 총알"이라고 부연하며 해명했지만, 공화당의 반발은 이어졌다.
유명인 관련 가십성 기사를 다루는 미국 매체 TMZ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 부분을 확대한 사진을 게재하고 "그가 (총알에) 맞았는지 자체가 여전히 약간 미스터리"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 비밀경호국 요원들에 둘러싸여 몸 피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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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 막지 말고 많이 풀어달라"
"조속히 안세영을 중국 대표팀으로 귀화시켜야"...중국, 안세영 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