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유래 이야기
1) 정도전 VS 무학대사
개국 공신이며 이성계의 오른팔과 왼팔은?
무학대사와 정도전으로 둘 다 풍수지리에 능했는데,
이 둘은 성의 방향,
그러니 성문을 어느 방향으로 낼지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주장을 했었고, 성곽을 쌓는데도,
서로 다른 견해를 내어 이성계의 머리를 아프게 했다.
성곽을 쌓는데,
무학대사는 선바위를 도성 안에 둘 수 있게 설계하려 했고,
정도전은 성 밖에 두도록 설계하려 했다고 한다,
2) 선바위
선바위는 경복궁에 특이한 봉우리로 보이는 바위가 있는데,
풍화작용으로 여기 저기 구멍이 파여 있어,
마치 장삼을 입고 있는 스님처럼 보여서,
참선한다는 ‘선(禪)’ 자를 따서 선바위라고 불렀다.
당연히 숭유 억불 정책을 펼치던 정도전은,
선바위를 도성안에 들이면 불교가 번성하고,
밖에 두면 유교가 흥할 것이라 했다.
그러나,
이성계는 자신의 양팔이 싸워대니 머리 아플수 밖에 없었다.
3) 눈
그러던 어느 날.
눈이 왔는데 안쪽은 눈이 녹고,
어느 자리부터는 눈이 안 녹더란다.
그래서 그 경계를 따라 성곽을 내라 했는데,
그때 선바위 안쪽에는 눈이 녹아 있고,
선바위에는 눈이 녹지 않아 선바위는 성 밖으로 남겨지게 된다.
그래서 눈 설, 울타리 울, 설울!
눈 울타리라고 부르다 음운 탈락에 의해서
서울이 되었다고 한다.
4) 무학대사
무학(배울게 없다) 왕사였다.
정도전에 의해 숭유억불정책이 시작되지만,
아직은 불교의 세력이 약화되었던 때는 아니였는데,
이때 선바위가 성밖으로 나가게 되자.
무학대사가 이 말을 듣고 탄식하며
“이제부터 승도들은 선비의 책 보따리나 지고 따라다닐 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5) 성의 방향(성문)
정도전과 무학대사는 참 많이 싸워서
성도 무학대사는 동향으로 지어야 한다고 하였고,
정도전은 남향으로 지어야 한다고 했다한다.
물론 이 싸움에서도 이성계는 정도전의 손을 들어주게 되는데,
무학대사는 이것 때문에 200년쯤 지나면
큰 난을 당할것이다.라고 했다는 데,
정말로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6) 일반명사 ▸ 고유명사
그런데,
서울이란 명칭에는 다양한 설이 있다.
서울은
보통의 명사로 수도의 의미를 갖는 우리 말인데,
그래서 조선의 서울이 한양이고,
일제치하에서는 경성,
그러다가 현재는 고유명사가 되었다고도 한다.
3. 서울의 구 명의 의미
1) 한강 : 동서남북
서울의 25개 구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가장 쉬운거부터 해 볼까?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
한강 어디로 관통하나?
서울!
그래서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 강북, 강서, 강동이 있다.
강의 동서남북에 있는 것이다.
그럼 이 강은? 바로 한강이다.
2) 성곽 : 성북구, 성동구
성북구성곽 북쪽에 있다는 것으로
정확히는 한양도성의 북쪽에 있다는 뜻이고,
문화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부른다.
성동구는? 성곾 동쪽에 있다는 것.
3) 종로구
종로! 종이 있는 길(로). 그럼 무슨 종인가?
보신각 매년 새해가 되면 치는 종!
그러니 보신각이 있는 거리란 뜻이다.
4) 서대문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서대문이 있던 곳이다.
서대문은 일제치하에 일본 놈들이 없앴고,
동대문구? 동대문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지었다.
5) 마포구
마와 포가 있던 곳으로, 마는 우리가 아는 대마이다.
옛날에 마를 재배해서 삼베를 만들었다.
그래서 마가 많이 재배되었다 하여 마포라고 불렀고,
그리고 포는 포구 (항구)가 있던 곳이란 뜻이다.
6) 영등포구
영등 굿을 하는 곳, 포구가 있어 영등포구다.
영등 굿은 무속신앙인데,
해서 아직도 1년에 한번씩 한다고 한다.
이 굿을 하는 지역이 많으나 지금은 제주시가 가장 유명하다.
7) 광진구
널을 광. 진은 나루 진자로 나루터,
넓은 포구가 있던 곳이다.
그래서 넓은 나루터 그게 광나루고,
광진구에 지하철 역이 광나루 역이 되었다.
8) 도봉구, 관악구
도봉구는 도봉산이 있는 "구" 다.
그럼 관악구는? 관악산이 있는 "구" 이다.
9) 중량구
중량구는 중량천이 있는 곳이다.
그러니 중랑천이 흐르는 곳이란 뜻이다.
10) 노원구
갈대 노, 들판 원, 그러니 갈대가 많은 들판이 있던 곳이란 뜻으로서,
지금도 노원구에 가면 갈대 명소들이 있다.
11) 용산구
용산! 용이 사는 산! 이란 뜻인 데,
백제때 용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한다.
12) 구로구
구로! 9명의 노인! 그
러니 9명의 장수한 노인이 살던 곳이란 뜻이다.
13) 양천구(陽川區)
햇볕 양, 내 천, 햇볕 잘 드는 냇가란 뜻이다.
14) 금천구(衿川區)
금은 옷깃 금, 우리나라 옛날 옷소매 넓은데 내 천자가 있으니,
넓은 강이 있었다는 것.
지금의 안양천을 의미하는 것 같다.
15) 동작구(銅雀區)
동은 우리가 아는 금은동의 동인데,
그러니 구리 동, 자고, 작은 참새란 뜻이다,
이 지역에는 구리 빛이 나는 참새가 많이 서식 해서
동작구라고 불렸다고함.
동작구 그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국립 묘지다.
16) 서초구.
서, 초, 풀 초자, 서리 풀이 무성한 곳이란 뜻으로
서리풀이 어찌 생겼는지는 모르나,
이 표현은 아직도 서초구 서래마을에는
서리풀 공원 이런게 있다.
17) 송파구
소나무 송, 언덕 파, 소나무가 많던 지역이다.
18) 은평구
은혜와 평화의 앞 글자를 딴거란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
<톡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