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출발을 시작으로 남서부 폼페이와 쏘렌토를 거쳐 중북부 토스카나주 아쿠아비바를 떠나 시에나에서 피렌체를 오가며, 남은 여정을 정리하는 알찬 이탈리아 여행 plan을 재검토하고 있다.
여행 일정 중 처음 구름 낀 하늘에 수많은 제비 떼가 하늘을 무리지어 날고 있다.
소 멍애 걸어 쟁기질 논,밭 갈 때 나무 세워 연결한 전화 삐삐선 위 앉았던 많은 제비가 어느 날 부터 종적 감추고 사라졌더니, 이 멀리 이국땅이 좋아 이탈리아 하늘을 덥고 떠 지어 비행하누나!
수많은 제비 떼지은 비행 모습을 오랫만에 보며, 싸이플러스 우뚝 우뚝 솟은 마을을 질주하여, 도착한 곳은 인티노리 와이너리!
수만평 대지에 모두 포도 나무가 심겨 작은 초록빛 열매를 조롱조롱 매달고 있다.
출입문 입구에서 안내원의 통제로 차를 회차하여 첫 입구에 주차 시킨 후 회사의 셔틀를 이용하여 건물 지하로 들어간다.
대략 눈 짐작으로 건물 길이가 100m는 넘을것 같아보였다.
호주에서 보아왔던 와이너리와는 비교 할 수 없이 큰 규모...
또한 시선을 집중시킬 정도로 잘 전시된 각종 와인과 인테리어에 매료되어, 하나 하나 와인을 체크 해 본다.
건물 앞면이 모두 대형 유리창으로 건축되어 외부의 포도 밭과 건너편 산이 싱그러움을 조화시키고, 이 넓은 대자연에서 철저한 유기농 관리로 빗는 와인 향이 미각을 자극하여 온다.
회전 계단을 따라 오르니 건물 옥상에 이른다.
옥상에 파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는 반면 1/2 정도는 포도 나무의 녹색 잎 사이 작은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열려 있으니, 건물 자체가 옥상으로 흡수되는 지열을 극소화 시키는 구조의 건물이였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인티노리 와인의 시설과 재배관리에 관심을 갖는 와이너리 여행시간을 만들어 본 날이였다.
남는 시간의 여가로 피렌체 인근의 아울렛으로 이동하여, free tex를 받을 수 있는 의류 몇 점을 구매한다.
시에나에서 마직막 3박의 날의 추억을 담고, 내일 일찍 베네치아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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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던 모든 제비가 이곳으로 이사했네요
사옥 로비에서 본 외부 풍경
우측 건물 사옥입니다. 길이가 100m는 넘을듯 하더군요! 포도밭! 몇만평 될듯 ...
와인 진열된 쇼핑센터에서 한컷!
옥상 오르는 원형 계단!
옥상 포도밭과 잔디!
옥상에 개토하여 만들어 놓은 정원과 포도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