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에서 진술서쓰는 걸로는 내가 입은 피해양이 너무 적게 적혀 수원청으로 넘어가면 2차 진술서를 추가로 낼 생각이었다. 오늘에야 수원청에서 담댱형사가 전화를 해왔고ㅡ 나는 의사소견서,진슐서, 상담기록지를 보내겠다고 답했다. 퇴근하며 부리나케 마음튼튼으로 가서 소견서를 부탁했고 지금의 약으로도 새벽에 세 시간 정도 자면 잠이 깨더라 했더니 다시 약이 하나 더 추가됐다.. 도대체 잠 좀 자려고 약을 몇개나 먹는거냐..
의사는 나를 보며 물었다, 지금 제일 두려운 게 무엇인가. 보복이다.. 그가 아직까지 말해왔던 게 사실이라면 정말 악질이라면 그놈이 보복할거라는 망상에 가까운 공포를 접을 수가 없다.
우선 내가 쓴 진술서를 AI에게 시켜 몇번 수정해서 완성해놨다. 진정제를 먹었더니 글씨가 영 엉망이라 찢어버리고 내일 다시 작성하려 한다. 이제 막 10시가 되려는데 그냥 약 먹고 자려한다.. 위로도 할줄 모르는 말레이에겐 피곤할텐데ㅣ 어서 쉬라고 일찌감치 인사하고 말았다.. 기대하는 내가 바보여서 아예 더이상 말 안하는 거다. 잠으로 잊어가야겟다. 오늘 너무 피곤했으니 그냥 자버리자.
언니는 오늘에야 내 카톡을 보고는 기겁을 해서 전화했다. 세상에. 화요일 아침에 보낸걸 목요일 오후에나 열어보다니. 핸폰은 뭐하러 갖고ㅡ다닌대?
아무하고도 말하고싶지 않아. 웃긴 그 누구라도. 내가 너무 지치고 피곤한가봐. 다 보기싫고 읽기도 싫고 다 귀찮다.. 소독도 저녁에야 했다. 약국들르면 포비딘도 하나 사야하나. 아니지. 회장님이 보내준 구급함에 있을지도 몰라. 찾아보ㅡ고 사든가.
아.내일 강화병원 가야하는구나 참. 잊을뻔했다.. 먹는약으로 대신해달라고ㅡ해야지.. 일찍 자자 어디 추가된 약 효능 좀 보자.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