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찌가 글쎄 며칠 집에서 놀더니만 사고를 쳤어요.
장미에 투명한 거미들이 붙어 있다고 약을 쳐도 안죽는다고 글쎄 장미 잎사귀를 모두 가위로 싹둑 잘라버렸지 뭐예요 정말로 이쁘게 핀 미니 장미인데
사실 화분을 사다 모으니 꽃은 좀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이 장미 때문이예요 꽃은 화려한데 어찌나 진딧물이 붙는지 나는 그저 생명체려니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데
중증 결백증 환자인 우리 남편은 감당이 안됐나 봐요 지금은 장미가 예쁘게 폇는데 이대로 두다간 죽을것 같네요 우리집 베란다에서 겨울네 쳐박혀 있다가 봄이 되니 나 살아있네 하며 예쁜 꽃으로 보답했는데 아찌에게 한 말씀할려니 싸움이 될 것 같다 참으려니 속이 썩네요
추운 겨울에도 살아남았으니 어떻게 든지 끈질긴 생명을 유지하여 새로운 꽃을 피우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푸하하 먼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장미에 투명한? 거미 같은 것이 있다고 하는 것을 봐서 십중 팔구 그것은 응애란 것입니다. 왠냐구요. 장미에는 응애란 놈이 잘 붙어니깐요.ㅎㅎㅎ 잘 보시면 거미와 똑같이 생긴 눈에 보일듯 말듯 하는 작은 놈들이 무리를 지어 있습니다.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잎의 뒷면에 노란색으로 얼룩이 지고 거미줄같은 것이 보이면 만연한 것 입니다.ㅎㅎㅎ 이놈들을 죽이는 약이 필요하겠지요. 응애약은 일반 살충제와는 달라서 내성이란 것 때문에 한두번 사용한 약는 내성이 생겨 아무리 치도 듯지를 않습니다. 장미에 사용하는 특효약이 있습니다만 약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시중에 나온 응애 특효약은 병당 작은 것은 3만원 큰것은 7만원을 홋가 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말이지요. 부종나 회원님들이 키우고 있는 엔젤도 응애가 많이 생기는 작물인것으로 내 나름대로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같이 약을 구입하여 공동 방제를 하는 것이 어떨까 내 나름대로 생각 해봅니다.
먼저 둘리아빠께서 올리신 난황유를 사용하여 방제를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니까요.
그랬으면 합니다. 우리집 엔젤 흰 벌레가 허옇게 앉아 있습니다.
오이정원님의 엔젤에 흰벌레는 날라 다니는 진딧물 일종으로 온실가루이.라고 하는 벌레 입니다. 살충제를 연속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 하셔야 합니다.
아이구 예뿐 장미가 벌거숭이 됐내...ㅋㅋㅋㅋㅋㅋ
이쁜데 좀, 야하다 그죠. ㅋㅋㅋ
나하고 좀 비슷한가 two톤으로 정말 이쁜 장미인데
정말 이쁜색의 장미 인데 우짜꼬?
언니 햇빛을 충분히 받으면 색깔이 더욱 선명한 붉은색을 띄워서 훨씬 이쁜데요 베란다라서 두색 칼라 차이가 좀 적네요 어떻게든 살려서 분양해 볼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