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의사 캐모마일

< 허브 캐모마일로 식물 살리기 >   캐모마일은 국화과의 유럽 원산인 "캐모마일(chamomile)"이다. 캐모마일보다 꽃봉오리가 볼록하게 올라오고 큰 꽃이 피는 것을 "로만 캐모마일(Roman chamomile)"이라고 하며, 저먼 캐모마일 보다 잎에서도 사과향이 나므로 유럽에서는 주로 로만 캐모마일을 많이 사용한다. 캐모마일 종류로서는 저먼캐모마일, 로만캐모마일, 다이어스캐모마일, 더블플라워 캐모마일, 론 캐모마일 등이 있다.   캐모마일(chamomile)캐모마일은 로마제국의 팽창과 함께 유럽전역에 퍼진 역사가 오랜 약초의 하나로서 유럽에서 가정상비약이라하면 캐모마일을 연상할 만큼 보편화된 약초이다. 감기 기운이 있다든가 두통이 있을 때, 피로를 느낄 때 우선 캐모마일차를 마실 정도로 애용되는 약초다. 고대 이집트인은 오한을 동반하는 학질에 잘 듣는 약효를 신성시하여 캐모마일을 태양신에 제물로 드리는 식물로서 신전에 바쳤다고 한다. 캐모마일은 사과 같은 향기가 나므로 고대 그리스인은 chami(작은) melon(사과) 즉, 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뜻의 이름을 붙였는데 캐모마일(chamomile)은 여기에서 비롯된 이름이라 한다.   스페인에서도 이 식물을 작은 사과란 뜻의 manzilla라 하는데 이것으로 맛을 낸 셀리주를 manzanilla라 하여 칼멘이 노래한 유명한 아리아의 한 구절에도 나온다. 프랑스, 벨지움, 영국 등에서 널리 재배되는데 영국의 밋참은 유명한 재배지로서 캐모마일의 꽃이 피는 7~8월은 학교도 휴교하여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들로 나가서 이 꽃을 따는데 이 꽃에서 채취하는 엣센셜 오일(정유)은 매우 비싼값에 팔리기 때문에 많은 농가에서는 1년분의 수입을 이 한 철에 올릴 수 있다. 서양에서는 식후나 취침 전에 습관적으로 이 차를 마실 정도로 수요가 많다고 한다. 캐모마일에는 1년초인 저먼캐모마일과 다년초인 로만캐모마일이 있는데 같은 국화과지만 저먼 캐모마일은 Matricaria 속(屬)이고, 로만 캐모마일은 Anthemis속(屬)으로서 Matricaria는 mater 즉, 어머니 자궁을 뜻한다.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는 뜻으로서 캐모마일을 넣은 약탕(목욕물)은 부인 히스테리를 진정시키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Anthemis는 꽃이라는 뜻으로서 꽃이 태양을 연상시키듯 중심부가 황금빛이기 때문인데 약효는 둘 다 같다. 로만 캐모마일은 옆으로 기듯 퍼지는 성질이 있어서 잔디처럼 심는데 "밟으면 밟을수록 더 잘 자란다"고 예부터 전해져 오고 있다.   세익스피어는 "캐모마일은 밝으면 밟을수록 잘 자라고 젊은이는 청춘을 낭비하면 할수록 빨리 소모된다"고 비유하고 있다. 캐모마일은 옛날에는 "식물의사"라는 별명도 얻고 있었는데 병충해에 걸린 식물 가까이에 캐모마일을 심어두면 원기를 회복하여 소생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식물은 방충의 효과도 있다. ▶ 진정작용, 강장작용, 발한작용, 항염증작용, 감기, 두통, 불면증, 구강염, 인후염, 냉증, 신경통, 류마티스, 경련, 목욕제, 허브차, 화장품, 살결을 매끄럽게하는 스팀팩으로도 이용된다.        식물의 의사에 주목하여 화단 여기 저기에 심어두었고 또 캐모마일 꽃잎을 따서 물에 울어내어,  그 물로 시들어가는 화초에 주면 어느정도 회복이 됩니다....   오래전부터 개업집에 들어온 화초들,대부분이 초록이들, 몇일 지나면 시들해지거나 죽어 가는게 안타까워 얻어와서는, 그의 다 살려놓았고, 아직도 회복중에 있는것도 있고....확실하게 살면 분갈이 하여 선물로 주고합니다....     방법은 큰 다라이에 캐모마일 꽃잎을 따서 물에 담구어놓고, 화초 줄기는 짧게 잘라내어 뿌리를 캐모마일물에 몇일간 푹 담구어 그늘에 두면, 새로운 뿌리가 나고 줄기가 새로이 올라옵니다.          이번에는 아래 사진 처름 다른 방법으로 시도하고 있어요... 분갈이 한지 얼마 되질 않아서, 캐모마일줄기를 잘라서 화분에 얻어주어 그늘에 두고 수시로 물을 주고 있어요....   보름전에 주인이 포기하고 내버린 수국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127D3E501C05D5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2127D3E501C05D50466D8"/>   선물로 준 후쿠시아를 이렇게 그의 아사 상태로 되돌아왔네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131C3E501C066A0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6131C3E501C066A05091D"/>   그늘에 놔두었읍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11003E501C06B90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111003E501C06B908E7F7"/> 회복 할수 있을지는 긴 시간을 두고봐야 알겠지만....   연일 폭염입니다.... 이런 높은 온도에는 식물이 지쳐서 시들어 갑니다... 한번쯤 허브 캐모마일을 이용해 보시기를....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살릴수 있다는 애착과 관심 그리고 사랑이 중요하다봐요... 태초에 사람보다 먼저 이 세상에 만들어졌기에 식물들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아요...   (다음엔 "뱀이 싫어하는 메리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