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은 지금 먹기 딱 좋거나, 방금 담근 김치론 절대 제맛이 나지 않으니, 꼭 군내가 풀풀 나거나 시어 꼬부라져 처치 곤란한 김치가 있걸랑 하시길 바랍니다.

재료로는 군내나는 김치, 물, 멸치, 당원.
이 4가지가 다예요.
어떤 김치든 시어꼬라진 김치면 다 됩니다.

작년 4월에 볕에 널어 수분을 빼서 담근 깍두긴데, 김치가 10 가지가 넘다보니 쳐졌네요.
볕에 널어 수분 뺀 무로 깍두기 담그기 레시피 주솝니다.
담근지 10개월이 지났는데도 전혀 무르지 않았답니다.
http://m.cafe.daum.net/wjsxhddmatlr1/TKXC/218?svc=cafeapp

먼저 김치의 양념을 없애야 하기에

여러번 씻되,
맑은 물이 나오도록 씻어야 해요.
그렇지 않음 군내나서 못 먹어요.

양념이 없어졌다 싶음

군낼 빼기위해

찬물이나 쌀뜨물에 몇 시간 담가둡니다.
(취침 전에 담가놓으면 아주 좋아요.)

같이 담갔던 무청도 담갔습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찌웁니다.

또 다른 깍두기도

같은 방법으로 했지요.

졸일 냄비에 담고

내용물 높이 만큼 물을 붓습니다.
쌀뜨물이면 더 좋아요.
만약 싱겁다면 맛있는 김칫국물을 조금 부어도 되고, 없으면 액젓으로 간을 맞춰도 되긴 한데, 오래 졸일 거라서 아마 넣지 않아도 될 겁니다.
빨갛게 하고프면 고춧가룰 넣으세요.
전 맛나게 익은 김칫국물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손질해서 덖은

멸칠 넉넉히 넣고

당원(그린스위트, 뉴슈가, 신화당)도 살짝 뿌립니다.
설탕을 넣어도 되는데 설탕을 넣으면 걸쭉해서 좋지 않아요.

뚜껑 덮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40~60 분 정도 끓여서 국물이 1/4 정도 남을 때 까지 졸이다 보면, 보는 바와같이 표면에 구멍이 뽕뽕 생기걸랑요.
이러면 다 된 거랍니다.

불 끄고,
참기름 살짝 두르고 뚜껑을 덮고
5~10 분간 뜸 들인 후

고루 섞어 드시면 끝~이랍니다.

때깔은 이래도 4가지 재료로 이 만한 맛을 내는 음식이 또 있을까요?
꼭 만들어 보셔요~
후회나 걱정은 뚝!

어려서부터 식목일이 다가오면 꽃밭에 묻었던 김장독을 빼내곤 했는데, 이 때 어머니께서 독 정리를 하시면서 시어 꼬부라진 김칠 이 방법으로 해 주시곤 해서 먹고 자랐는데, 지금도 울 애들한테 해 주면 아빠 최고라며 잘 먹는답니다.
첫댓글 저도 좋아해요
시여 꼬부라진 김치가
없네요~
게운하니 최고의 반찬이죠~
역시 맛을 아세요.
근데 신 김치가 없어서 어쩐데요?
아주 아주 깊은 맛이 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푹~농익은 맛이랄까?
그런 맛이지요.
꼭 해보셔요.
맛은 책임집니다.
저도 이 맛을 알고있습니다
밥도둑 이옵지유?.
저 역시 신김치 버리지않습니다
하룻밤 울궈서 남비에 깔고 꽁치나 고등어 통조림 부어서
푹~~조려 먹으면 최고이지요.
냉장고에 들락날락 먹다 남은 김칠 모았다가 해 먹음 최고지요.
삼십년전에 저층 아파트에 살때 엄마들이
아이들이 학교가고나면 계단청소 끝내고
모여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고 나면
다음은 신김치 넣고 굵은 멸치넣고
연탄 아궁이에 큰 솥에 담아서 푹 끓여서
뜨거운 밥해서 길게 척척 걸쳐서 먹던
그때가 생각나게 합니다.
내일은 김병수님 요리로 힐링 해 봐야겠습니다.
앗싸~ 요.
맛있을것 같읍니다 늦은 봄에 해먹어야 되겠읍니다 뉴슈가 넣고요 감사합니다
뉴슈가보단 그린스위틀 권합니다만, 없을 땐 뉴슈갈 아주 조금만 넣으셔요.
저도묵은거ㅡ좀있는데ㅡ해먹어야겠네요ㅡ
낼 해서 드시고 글도 올려주시길~요.
신김치 엄청 많은데 이렇게도 해먹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걱정되네요.
신김치가 남아나지 않을 거 같아서요. ㅎ
맛난 신김치 조림에
걱정된다는
재미있는 글솜씨
내일 따라할렵니다~~~
조리해서 먹다보면 신김치가 달랑달랑 할 게 눈에 보이듯 뻔하걸랑요. ㅎ
우리 집 식구들이 좋아 하는 밥도둑 만드셨네요^^
맛있겠습니다.
솜씨가 참 좋으십니다^^
어떤 분은 어릴 적 먹었던 음식이 지겹다고 싫어하는 이도 있던데, 전 어릴 적 먹었던 음식이 젤 좋더라구요.
이건 밥도둑이라기 보다 밥강도 급이죠. 아마?
솜씨랄 것도 없어요.
걍 불에 얹기만 하면 되니까요.
@김병수(아마도난) 저는 주로 알타리 김치로
만들어 먹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 좋아집니다.^^
밤부터 오던 비님이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김금순(영동)
저도 알타리로 해 먹곤 또 있나? 없나? 하며 찾은 게 깍두기였답니다.
배추김치로 해도 정말 맛나지라~
정보감사...잘 따라 해볼게요.가끔 양념이 아까워서 ㅠㅠ
군내나는 김친 양념이 아까워도 하는 수 없어요.
양념에서도 군내가 펄펄 나니깐요.
대신 냄새 난다고 다들 버리는 김칠 맛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요~
꼭 맹글어 보셔요.
군내나는 김치의 위력을 아시게 될 겁니다.
매번 느끼지만 음식솜씨 정~~~~말 좋으십니다.
유머도 있으시고 글솜씨도 좋으시고~~~~
쵝오👍👍👍 아닙니까??😄😄
추억의 음식 맛나게드시고 모두들 건강하세요.
음식솜씨야 해 먹으면 자동으로 느는 거라 생각해요.
엄지 척! 칭찬글 고맙습니다.
안 먹어본 사람은
절대 알수없는맛~~!!
맞아요.
의외로 이 맛을 모르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혹시나 하고 올려드렸습니다.
당원 !!!
참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묵은지 멸치찜 저거 대박 맛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먹었던 음식이라 가끔 해 먹는데,
전음방에 레시피를 당연히 올렸겠거니 했거든요.
근데 없는 거예요. 글씨.
그래서 지금이라도 올려야겠다 하고 올렸답니다.
완전 맛나 보입니다. 저두 한번 따라해봐야겠습니다.
이 레시필 모르셨나 보군요.
한 번 맛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찬이랍니다.
저는 일부러 넉넉히 김장해서 해묵은 김치로 양념맛 쏙 빼고 푹 졸여서 먹습니다 넘나 좋아한 반찬이지요
늘 김병수님 요리는 딱 제 입맛입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만든 음식들이 좀 투박한데도 좋게 봐주셔서요.
늘 맛난 음식 맘껏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요 반찬, 진짜 밥강도 맞어요.
너무너무 맛있지요.
저도 내일 한 냄비 지져설랑 배불리 먹을랍니다
역시 맛을 아시는군요.
암것도 아닌 것이 입맛을 사로 잡는 것이 울 김친 위대하다 아니 할 수 없어요.
그쵸?
처음 보는 음식인데....
짠기까지 다뺐다고 하셨는데
완성된것보니 빨갓게 보이는건 혹 김치국물이나 고추가루 추가 하신건가요?
한번 해먹어 보려구요~
이 음식을 첨 보신다니 의외네요.
고춧가룰 넣어도 돼요.
전 맛나게 익은 김칫국물을 넣었습니다.
해 보시면 절대 후회 없을 겁니다.
네~
너무 먹음직스러워
한번 해먹어 보려구요
시어빠지고 냄새 좀 나면
무조건 못먹는다고
다 버렸거든요~~
@이군자(부산)
에효.
그 게 김치졸여 먹는 최고의 재룐데...요.
이제라도 잘 보관했다가 맛나게 드셔요~
묵은지 부활에 박수 보내면서
언젠간 저도 따라쟁이 할 것을 약속해봅니다.
요런 김치가 없나보죠?
지금이라도 빨리 시어지게 실온에 꺼내놨다가 만들어 보세요~
선생님 요리는 언제나 침이고입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고맙습니다.
시어빠진 파김치도 가능할까요?
그럼요.
시어빠진 파김치라면 졸여 먹기보단 돼지고기 구울 때 같이 구워서 드셔보세요.
끝내주게 맛 좋을 겁니다.
선생님 덕분에 군내나는 김치가 맛난 반찬한가지로 변신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공하셨군요?
아주 쉽죠?
맛있게 드셨다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