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축산에서 소머리 고기를 판매하신다길래 얼른 주문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끓여 먹어 본 소머릿국입니다.
뼈 발라낸 머리를 이렇게 6 등분해서 진공포장해서 보내셨더군요.
아주 깔끔하니 좋아요~
개수대를 먼저 빡빡 닦고
세 뭉치를 꺼내 놓고
놔뒀더니 이케 떨어지네요.
머리뼈와 잡뼈도 같이.....
핏물을 빼기 위해 물을
채워 넣습니다.
3시간 지난 상태입니다.
한 번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잡았어요.
또 3시간이 지나고.....
다시 물을 잡아놓고
들통에 물을 잡고 끓을 때
핏물 뺀 고기를 하나씩 넣고
넣다 보니 요런 게 나오더군요.
우리 누렁소란 걸 확인시키기 위함이란 생각입니다.
살짝 데쳐졌걸랑 꺼내서
다시 찬물에 퐁당!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머리껍질하고 고기를 분리해서 삶도록 하세요. 익는 시간이 다르걸랑요.
그리고 기름을 먼저 제거하지 말고 다 삶은 후에 제거토록 하세요.
왜냐면 기름이 있어야 육수(탕) 맛이 좋걸랑요.
다시 들통에 물을 잡고 끓으면 머리 고기를 넣습니다.
그리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90분여 지났을까?
이렇게 젓가락 손잡이 부분으로 찔렀더니 쏙 들어가더군요.
설(舌)과 고기는 익어서 꺼냈고
머리껍질은 아직입니다.
머리껍질은 1시간 더 삶아야 합니다.
껍질만 빼고 다 꺼내서는
조금 식었다 싶음
혀의 껍질을
벗겨주세요.
혀 껍질이 이렇게 많이 나온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소머리국밥도 식후경.
먼저 우설을 썰어 맛을 봤지요.
부드럽고 쫄깃쫄깃!
그다음은 말 안 할래요~
껍질도 익어서 다 꺼냈음 뼈는 더 고면 되는데 재탕까지 고세요.
뼈에도 살코기가 많으니 잘 발라 드시구요.
다 곤 육수는 식힌 뒤 표면을 덮고 있는 기름막(엄청 두껍게 많습니다.)을 걷어내고, 체에 밭쳐 찌꺼기를 걸러내니
요렇습니다.
육수가 얼마나 진한지 식은 다음에 흔들어 봤더니 요렇게 출렁거리네요.
머리 고기를 먹기 좋게 썰어 담고,
국밥 시식 들어갑니다.
국대접에 밥을 담고 고기를 담고 국물 붓고 파, 풋고추, 후춧가루,
고춧가루 살짝
치고
김칫국물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갓김치도 얹고
배추김치도 얹어 먹었답니다.
그것도 아주 맛나게 말이죠!
첫댓글 너무 맛나게 잘허셨습니다.
주소보내세요.
휭허니 갈라구요
그런데 코로나땜시
잠시 주춤 아까워라
정성가득한 음식 이세요.
한그릇 먹고싶네요.
잘보고갑니다.
우와 맛 있어 보여요
뽀얀 한 국물이
입에 착 감기는
맛이 날것 같은대요
솜씨 좋으 셔요
맛나겠습니다.
제대로된 소머리국밥 입니다.......^^
정성이 느껴짐니다!
맛나겠습니다^^!
아우~
같이 먹은듯합니다 ~~~^*^
제가 좋아하는 국중에 소머리국밥인데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가면 몇집 소머리국밥집 있어요 ..
여기는 순대국밥만 있답니다 ㅠㅠ
대단하세요~
진국의 소머리국밥으로
맛이 끝내주겠습니다
저는 곤지암에서 유명하다는
맛집에서만 먹어봤는데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소머리국밥 구경만해도 벅참이 느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