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아름다운 머리 ~ 박경임
낭독-이의선
그녀의 머리는 임금님도 반했다는
그야말로 멋진 머리였다.
조신하고 신선하며 귀티가 흐르고,
대부가의 여식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귀밑머리를 곱게 따서 늘어뜨리고,
중간머리를 가지런히 묶은 뒤
고운 리본으로 장식한 모습은
누구나 감탄할 규수의 자태였다.
허나 지금은 나이를 막론하고
머리를 풀고 다니는 경우가 흔하다.
옛날엔 머리를 푼다는 건 불운하거나
슬픔을 상징하는 일이었다.
조선 여인들의 머리 모양엔 정성과
예술이 깃들어 있었다.
그것은 화려함과 품격,
존귀함의 상징이었다.
간택받을 규수는 머리를 곱게 땋아
단아함을 드러냈고, 머리를 푼 여인은
죄인으로 여겨졌다.
전통의 머리 모양은
유행이 아닌, 우리 선조들의 삶과 품격을\
보여주는 상징이었다.”
첫댓글 조선 여인들의 머리 모양엔 정성과
예술이 깃들어 있었다.
그것은 화려함과 품격,
존귀함의 상징이었다.
간택받을 규수는 머리를 곱게 땋아
단아함을 드러냈고, 머리를 푼 여인은
죄인으로 여겨졌다.
성우님 색다른 글을 낭독 하셨네요? ㅎ
항상 건강하시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