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3/24)
영국 의사당 주변서 테러…5명 사망·40명 부상
영국 런던 의사당 주변에서 22일(현지시간) ‘차량과 흉기를 이용한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최소 40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벨기에 브뤼셀 테러가 발생한 지 만 1년이 된 날 터진 데다 지난해 프랑스 니스와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를 연상케 해 유럽인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한해 400만쌍 이혼…숙려기간제 도입 확산
중국이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가정이 불안정해지면서 이혼 소송이 늘어나자 이혼 숙려기간을 도입하는 지방이 늘어나고 있다고 23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중국에서 지난 2015년 이혼 수속을 밟은 부부는 모두 384만1천쌍이었으며 지난해 상반기엔 168만3천쌍에 이르렀다. 이는 13년만에 세배로 늘어난 것이다.
미국 위스콘신서 연쇄 총격…최소 4명 사망
미국 위스콘신 주(州)의 작은 도시에서 22일(현지시간) 3차례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숨졌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용의자 1명이 체포된 상태이지만 경찰은 “3개의 범행 현장을 포함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다”고 말했다.
탈북학생 2천500명…한국어·진로 등 ‘맞춤교육’ 강화
교육부가 23일 발표한 ‘2017년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 계획’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지난해 4월 기준 2천517명으로 2010년(1천417명)에 비해 1천명 이상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탈북학생에 대한 한국어 교육과 직업교육 등 맞춤형 교육이 강화된다고 전했다.
유니세프 “캄보디아의 모유 美수출, 빈국 여성 착취“
캄보디아 여성의 모유 수출을 중개하는 미국 기업 ‘암브로시아 랩스’가 가난하고 힘든 상황에 처한 여성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유엔(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의 말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암브로시아 랩스’는 이 일이 “정식 허가를 받은 사업인데다 미국인 뿐 아니라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집트 시나이서 정부군과 ISIS 충돌…군인 등 25명 사망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정부군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이집트지부 간 충돌로 양측에서 2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SIS 이집트지부는 지속적인 테러 활동으로 지금까지 이집트 군인과 경찰 수백명이 사망했다.
브라질 황열병 확산에 원숭이 수천마리 떼죽음
브라질에서 황열병이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희귀 원숭이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 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0년 넘게 갈색고함원숭이를 연구해 온 이 대학 인류학 교수 카렌 스트리어는 갈색고함원숭이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죽어간 적은 없다고 밝혔다